2012년 2월에 읽은 책들... 영화들... 그리고...

새해도 벌써 '후~울쩍' 두달이 지나가 버렸네요..
이번달도 역시나 책에는 소홀해 지고, '영화'만 열심히 보았습니다. 하지만 통영방향으로 여행도 다녀오고 그렇게 춥지만은 않았던, 괜찮은 한달이였던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2월 마지막날 제가 쓴 영화리뷰 '휴고'가 '티스토리'메인 비스무레 한곳에 올라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의 미천한 글을 그와같이 '영광스런'자리에 올려주신 '티스토리'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구요, 더욱 열심히 '블로그놀이'를 해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해봅니다. 그렇지만, 좋은자리에 글이 올라있어도 '방문자'수가 별로 늘진 않더군요.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 별로 없나봐요.. 아니면 제가 쓴 글이 영양가가 없다는걸 '눈치'들 채셨나...^^

총 3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저번달에 아마 최근 1-2년사이에 제일 책을 적게 읽은 달이였던것 같은데요, 이번달엔 그 기록도 깨버렸네요. 좋은 기록도 아닌데 왜 자꾸 깨어지는지.^^:
최소한 일주일에 한권 정도는 읽어줘야 어디가서 책좀 읽는다고 명함이라도 내밀어 볼텐데요. 서글프네요. 여하튼 고작 3권 읽은 책들중에서 '최고'를 꼽는건 무의미 하다고 보구요, 3권 모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매우 훌륭한 고전들이니 아무 작품이나 읽으셔도 크게 후회는 없을듯 합니다. 책 제목을 순서대로 말씀드리자면, '레이먼드 챈들러'의 '리틀 시스터', '엘러리 퀸'의 '그리스관의 비밀',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순입니다.
2012/02/11 - [책 읽는 즐거움/추리소설 리뷰] - 리틀 시스터... 레이먼드 챈들러... 인간에 대한 냉혹하고도 서글픈 시선
2012/02/20 - [책 읽는 즐거움/추리소설 리뷰] - 그리스관 미스터리... 엘러리 퀸... 참 재미있군요.. 하지만..
2012/02/29 - [책 읽는 즐거움/추리소설 리뷰] - 매그레... 조르주 심농... 아! 끝이로군요...

반면에 영화는 책이 준만큼 오히려 더 늘어난것 같습니다. 아카데미를 비롯해서 '시상식'시즌이라 재미나고 훌륭한 작품들과 이야기거리가 있는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총 20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모든 영화가 다 '명작'은 아니지만,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고 수상한 작품들을 포함해서 나름 괜찮은 영화들이 많았다고 보아집니다. 순서대로 제목을 적어보자면...
'레어 엑스포츠', '디센던트', '위대한 비밀', '테이크쉘터', '하라키리(할복)', '워호스', '데인저러스메소드', '프로메제(약속)', '트롤사냥꾼', '철의 여인', '나의어머니', '언더월드4', '휴고', 'J. 에드가', '세번째 사랑', '투빅 투페일', '특근', '저스티스', '언터처블: 1%의우정', '아티스트' 순입니다.
이 중... 최고의 한작품을 꼽자면... '하라키리(할복)'을 선택하겠습니다...
또, 독립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테이크 쉘터' 도 놓치지 마시라는 바램을 전해드리고 싶구요..
2012/02/01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싼타 처치하기... 레어 엑스포츠... 얄마리 헬렌더
2012/02/05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영화 '디센던트'...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알렉산더 페인...
2012/02/06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영화 '위대한 비밀'...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롤랜드 에머리히
2012/02/07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테이크 쉘터... 제프 니콜스... 도대체 이 영화의 정체는 뭔가요...
2012/02/09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영화 '할복(하라키리)'... 코바야시 마사키... 검, 칼, 무사, 명예, 할복의 상관관계...
2012/02/12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영화 '워 호스'... 스티븐 스필버그... 기적의 말...
2012/02/13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영화 '데인저러스 메소드'... 데이빗 크로넨버그... 그래서 뭐 어쩌라고...
2012/02/14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프로메제'(약속)... 다르덴 형제... 달콤한 열여섯...
2012/02/16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트롤 사냥꾼(트롤 헌터)... 안드레 외브레달... 기독교에 광분하는 괴물이라....
2012/02/17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철의 여인... 필리다 로이드... 영화는 안보이고, 연기만 보이는...
2012/02/18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나의 어머니... 클라우스 해로... 하나를 잃고, 하나를 얻는다는것...
2012/02/19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언더월드 4 : 어웨이크닝... 만즈 말랜드, 비욘 스테인... 팝콘무비의 정수...
2012/02/21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휴고... 마틴 스콜세지... 당신이 진정한 영화'짱' 입니다...
2012/02/22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J. 에드가... 클린트 이스트우드... 마마보이,고집,독선,거짓말,겁쟁이..그리고 애국심..
2012/02/23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세번째 사랑... 리차드 J. 루이스... 마지막 사랑....
2012/02/24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투빅 투페일... 커티스 핸슨... '대마불사'- 죽기엔 너무 큰...
2012/02/25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특근... 마틴 스콜세지... 코미디, 전혀 웃기지도 않고 웃을수도 없는 상황들...
2012/02/26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저스티스... 로저 도널드슨... 노 웨이 아웃...
2012/02/27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언터처블 : 1%의 우정...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톨레다노... 노킹 온 헤븐스 도어...
2012/02/28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아티스트... 미셸 아자나비슈스... '유성영화'엔 없는 그 무엇...
 
자... 한달이 또 이렇게 마무리 되는군요. 일단 이번달에는 '부실한' 몸상태 때문에, 저번달에 완성하지못한 '여행후기'를 완성시키구요, 또 책 영화보기를 비롯한 다른 취미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재미나게 살겠습니다..^^
일단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는게 제일 우선이겠지만요.. 밥 먹다 이가 하나 부러졌는데, 한 50만원 날라갈것 같습니다. 여하튼, 여러분들도 건강히 즐겁게 봄을 맞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