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영화 '디센던트'...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알렉산더 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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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페인'감독의 '디센던트'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현재 제84회(2012년)아카데미 시상식에 5개부문(작품,남우주연,감독,각색,편집) 후보에 올라있습니다. 제69회(2012년)회 골든글로브에선 드라마부문 작품상과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군요. 과연 오스카도 가져갈 수 있을지, '조지 클루니'가 '남우주연상'을 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알렉산더 페인'감독의 장편영화는 오랜만이군요. 오랜만에 연출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알렉산더 페인'감독의 영화는 '일렉션' 이후 우리나라에서 '출시'된 영화 모두를 보았습니다.

이 감독은 좋든 싫든, 감독만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뭐냐하면요, 삶의 어느 순간 그러니까 주인공의 삶의 전환점이 되는 한순간을 포인트로 잡아서 '씁쓸한' 코미디를 약간의 양념으로 첨가해, '인생의 의미'라던지 '삶의 대한 태도'등을 고민해 보는건데요, 오늘 본 이 영화 '디센던트'도 역시 감독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영화는 병실에서 '코마'상태인 '아내'를 돌보고 있는 '주인공'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데요,
가정생활에 '조금은' 무감각했던 '주인공'은 '아내'에게 발생한 '사고'도 힘들고, 너무 많이 커버린 아이들도 힘들고, 그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자라고 있다는 점에서도 힘듭니다. 그러다가 '아내'에게 '애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구요. 그리고 '그'를 찾기로 결심합니다.

줄거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화의 내용은 별것 없습니다. 그렇죠..^^
 


 영화를 보면서 한가지 생각이 계속 드는데요, 이 '스토리' 분명히 어디서 봤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게 무엇인지 '전혀'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러니까 '죽은'혹은 '죽어가는' 배우자의 '애인'을 찾아서, '죽은'혹은 '죽어가는'배우자가 '남긴말'이나 '남긴물건'을 전하는... 분명히 이런 스토리의 영화를 보았는데... 도저히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 머리아파... 혹. 아시는 분은 그 영화가 뭔지 꼭 좀 알려주세요...


뭐 어찌됐건 조금은 '평이한' 스토리의 진행임에도 불구하고, 감독 자신만의 '뚝심있는'연출과 ' 배우들의 '과'하지 않은 '연기'가 '영화'의 '질'을 높여줍니다. 하지만 '조지 클루니'라는 배우의 이미지가 너무 커서, 보통 우리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가장'의 모습을 매치시키기엔 개인적으로는 '조금'은 무리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 '그'는 이미 '골든글로브'를 가져갔고, '오스카'까지도 가지고 갈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전 잘생기고 '부'티 나는 '조지 클루니'보단 이미 한번 호흡을 맞춘 '폴 지아매티'같은 배우가 더욱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반면에 '폴 지아매티'가 '주연'을 맡았다면, '드라마'보단 '코미디'가 되버렸을 수도 있겠습니다. 뭐 여하튼 잘생기고 부티나는 배우는 '이런'역할에는 안어울리지 않나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추천한방 부탁드립니다..^^

p.s)전 개인적으로 '알렉산더 페인' 감독과 '샘 멘데스'감독이 헷갈리더라구요. 항상 감독과 작품이름이 매치가 안됩니다. 서로의 작품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데도 말입니다.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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