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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마리 헬렌더'감독의 '2010년'작 '레어 엑스포츠'를 보았습니다. 이 감독 이름도 어렵죠.^^ 요새 본 영화들중에서 감독이름이 어려운 사람이 제법됩니다. 제 취향이 독특해서 그런 모양입니다.^^
여하튼 이 감독은 '핀란드'출신의 감독입니다. '자일리톨' 아시죠..^^
여하튼 이 감독은 '핀란드'출신의 감독입니다. '자일리톨'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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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이 감독의 첫번째 '장편'영화입니다. '필모'를 살펴 보니 약 10년간 단편만 10편정도 찍었더군요. 이 영화도 '장편'이긴 하지만 '80분'정도 밖에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 감독 '개성'이랄까, '스타일'이랄까 뭔가 눈에 띄는점이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도 그렇구요,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독특하고, 촬영방식이라든지, 여하튼 '신인'감독 치고는 범상치는 않아보입니다. 제눈에는...
영화의 내용은,
싼타가 원래는 '악마'비스무리 한 인물로서 산속 얼음속에에 갇혀있는데, 누군가 이를 파내려고 한다는 사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진짜 싼타는 악만데, 착한 싼타는 '콜라'회사에서 만든 '캐릭터'라네요.. 재밌죠.. 여하튼 삽화같은것도 보여주고 제법 진지하게 시작됩니다.
이 영화의 장르는 딱 하나로 규정짓긴 어렵습니다. 일단은 '환타지'물이구요, 거기에다 '코미디'와 '액션' 그리고 조금의 '호러'까지 섞은 작품입니다. 감이 오시나요. 여하튼 '환타지'의 기운이 강합니다.
감독은 첫번째 장편인 이 영화로 제법 '괜찮은'상들을 수상했습니다. '환타지'나 '호러'같은 장르에서는 알아주는 영화제인 '시체스'나 '브뤼셀'같은데서 '호응'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총평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감독' 눈여겨 봐야할 듯 합니다. 상당히 '센스'가 돋보입니다. 그러니까 '떡잎'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기존 '판타지'대가들의 '모습'들이 얼핏얼핏 보이는것 같기도 하구요, 거기다가 독창적인 '고집'같은것도 보이는것 같구요.
굳이 비교하자면, '장 피에르 주네'와 '팀 버튼'이 떠오르더군요.
두 감독을 적절히 섞어놓은 '햇병아리' 하지만 '독수리새끼', 뭐 이정도 표현이 적절한것 같습니다.^^
나이도 어린(76년생) 이 '햇병아리'감독, 자신의 운과 실력이 맞물려서 좋은 '제작자'를 만난다면, '피터 잭슨'감독과 같은 길을 걷지말란 법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앞서나가는듯 합니다만, 사람일이란 아무도 알 수 없는것이고 '피터 잭슨'도 한때는 그냥 '독수리 새끼'였을 뿐이니까요..^^
이 '햇병아리'감독을 너무 '띄워'주기만 한것 같습니다. 조금 '매질'도 해야겠죠.. 그렇다면 어떤 '회초리'를 들것이냐..?
이 '싹수'가 보이는 감독도 '한가지'약점이 보이는데요, 바로 '경험'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경험'을 가지고 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유난히 '긴'시간동안 '단편'만 고집한것 같습니다. '단편'만 10년. 이건 분명히 큰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그러니까 10년이란 '긴'세월동안 몸에 익혀진 습관이 '단편'이 되어버렸다면 그 '단편'이라는 '습관'을 버리는게 쉬운일은 아닐것 입니다.
그러한 예가 바로 이 영화 '레어 엑스포츠'인것 같습니다. 처음에 설명을 드렸듯이 이 영화는 '80분'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80분안에 '모든' 이야기가 적당히 마무리가 된것 같긴합니다만, 영화를 보면 첫부분의 '제기발랄'함이 중간부분에선 없어지고 약간은 지루해집니다. 마지막에가선 다시 제자리를 찾는것 같긴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아직 '단편'이라는 '습관'이 몸에 익은 상태인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아쉬운'점이자, 감독의 '나쁜습관'인 것이죠.
여하튼 이후의 '행보'는 감독에게 달린것이겠죠. 그냥 그런 감독으로 끝을 맺느냐, 아니면 '영화사'에 조그맣게나마 '이름'을 날릴것이냐.
개인적으론, 전 이감독의 영화 '자주' 만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간단하지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s) 촬영장소가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눈덮인 장면들이 너무 보기 좋더군요.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추워 보이는데, 고생 꽤나 했을것 같은 '할아버지' 엑스트라들이 안스러웠습니다. 혹한의 날씨에 '누드'촬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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