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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외브레달'감독의 2010년작 '트롤 헌터'를 보았습니다.
'트롤'은 북유럽의 신화나 전설에 나오는 괴물입니다.
이 영화 상당히 재미나더군요. 큰 기대를 안하고 봐서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보는내내 아주 유쾌했습니다.
이 영화는 '페이크다큐'입니다. 그러니까 '가짜 다큐멘터리'인거죠.
내용이 뭐냐하면,
노르웨이에 '트롤'이 '상당히'많이 살고 있는데, 정부의 비호를 받는 사냥꾼이 이 트롤들을 사냥하고 있고, 정부는 이를 숨기고있다. 그리고 트롤에 의한 인적, 물적 손실은 '곰'에게 뒤집어 씌운다.
이 영화는 매우 진지하게 웃깁니다. 감독의 의도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전 그렇더라구요.
영화는 전반적으로 진지하게 흘러갑니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빵'하고 한번씩 터지고, 또 진지하게 흘러가고..
분명히 '코미디'도 아니고, 웃을 '상황'도 아닌데 '빵'하고 터지고. 이런 패턴은 영화가 끝날때까지 '쭈~욱' 계속됩니다.
어찌 보면 진짜 같은데, 상황은 도저히 '진짜'일 수 가 없는... 이게 바로 이 영화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아마 '페이크 다큐'라는 '장르'가 가진 '진지함' 이라는 특성과 감독의 '재기발랄'함이 합쳐져서 나온 현상인것 같습니다.
'기독교도'와 '찬송가'에 광분하는 '살인괴물'.... 너무 웃기지 않습니까...^^
또 한가지, '진지함'과 '코믹함'이라는 상반되는 '요소'를 더욱 살려주는 '방법'이 한가지 더 있는데요, 그게 뭐냐하면 '촬영방법'입니다. 이 영화는 '페이크 다큐'입니다. 그것도 이동하면서 찍은 실외장면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촬영이 '핸드헬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트롤'은 '특수효과'입니다. 이 두가지가 합쳐지니까 결과적으로, '진지하게 웃긴'영화가 되버렸습니다.
혹, 제가 이렇게 '웃기다'라고 하는 설명때문에 'CG'의 질이 떨어지는 그저그런 영화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그러는데요, 어떤 장면에선 거의 '스티븐 스필버그', '피터 잭슨'과 '동급'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의 '퀄러티'를 가진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약간'과장을 해서지만요..^^
여하튼 이래저래 '기대함'보단 높은 수준의 영화였습니다. 머리아픈 사회문제에 관한 영화들이나 아니면 '폭풍눈물'을 부르는 영화들이 줄 수 없는 '다이나믹한 엔터테인먼트'함이 있다고 할까요...^^
하지만, 이 영화 '코믹함'과 '재미'라는 '요소'로만 '평가'해선 안되는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이것도 어찌보면 상반되는 요소일 수 있겠네요. 감독은 '종교'와 '정부'에 대해 튀지 않으면서도 재기발랄한 '거부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도'와 '찬송가'에 광분하는 '살인괴물 트롤' 그리고 모든 '사실들'을 비밀로 부치려고 절치부심하는 '정부'....
글을 쓰다보니 제가 영화에 너무 많은 '의미부여'를 하는것도 같군요.
여하튼 '제법', '나름' 의미있고, 유쾌한 영화였다는건 사실입니다.
내용없고, 영양가 없는 리뷰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짧은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s) 이 영화의 감독은 '노르웨이'사람입니다. 또 '배경'도 '노르웨이'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등장인물들은 '노르웨이'의 '산천초목'을 헤치고 다닙니다. 영화상의 등장인물들 뒤로 펼쳐지는 '노르웨이'는 너무 아름답더군요. 정말 '꼭' 가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트롤'은 북유럽의 신화나 전설에 나오는 괴물입니다.
이 영화 상당히 재미나더군요. 큰 기대를 안하고 봐서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보는내내 아주 유쾌했습니다.
이 영화는 '페이크다큐'입니다. 그러니까 '가짜 다큐멘터리'인거죠.
내용이 뭐냐하면,
노르웨이에 '트롤'이 '상당히'많이 살고 있는데, 정부의 비호를 받는 사냥꾼이 이 트롤들을 사냥하고 있고, 정부는 이를 숨기고있다. 그리고 트롤에 의한 인적, 물적 손실은 '곰'에게 뒤집어 씌운다.
이 영화는 매우 진지하게 웃깁니다. 감독의 의도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전 그렇더라구요.
영화는 전반적으로 진지하게 흘러갑니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빵'하고 한번씩 터지고, 또 진지하게 흘러가고..
분명히 '코미디'도 아니고, 웃을 '상황'도 아닌데 '빵'하고 터지고. 이런 패턴은 영화가 끝날때까지 '쭈~욱' 계속됩니다.
어찌 보면 진짜 같은데, 상황은 도저히 '진짜'일 수 가 없는... 이게 바로 이 영화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아마 '페이크 다큐'라는 '장르'가 가진 '진지함' 이라는 특성과 감독의 '재기발랄'함이 합쳐져서 나온 현상인것 같습니다.
'기독교도'와 '찬송가'에 광분하는 '살인괴물'.... 너무 웃기지 않습니까...^^
또 한가지, '진지함'과 '코믹함'이라는 상반되는 '요소'를 더욱 살려주는 '방법'이 한가지 더 있는데요, 그게 뭐냐하면 '촬영방법'입니다. 이 영화는 '페이크 다큐'입니다. 그것도 이동하면서 찍은 실외장면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촬영이 '핸드헬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트롤'은 '특수효과'입니다. 이 두가지가 합쳐지니까 결과적으로, '진지하게 웃긴'영화가 되버렸습니다.
혹, 제가 이렇게 '웃기다'라고 하는 설명때문에 'CG'의 질이 떨어지는 그저그런 영화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그러는데요, 어떤 장면에선 거의 '스티븐 스필버그', '피터 잭슨'과 '동급'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의 '퀄러티'를 가진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약간'과장을 해서지만요..^^
여하튼 이래저래 '기대함'보단 높은 수준의 영화였습니다. 머리아픈 사회문제에 관한 영화들이나 아니면 '폭풍눈물'을 부르는 영화들이 줄 수 없는 '다이나믹한 엔터테인먼트'함이 있다고 할까요...^^
하지만, 이 영화 '코믹함'과 '재미'라는 '요소'로만 '평가'해선 안되는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이것도 어찌보면 상반되는 요소일 수 있겠네요. 감독은 '종교'와 '정부'에 대해 튀지 않으면서도 재기발랄한 '거부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도'와 '찬송가'에 광분하는 '살인괴물 트롤' 그리고 모든 '사실들'을 비밀로 부치려고 절치부심하는 '정부'....
글을 쓰다보니 제가 영화에 너무 많은 '의미부여'를 하는것도 같군요.
여하튼 '제법', '나름' 의미있고, 유쾌한 영화였다는건 사실입니다.
내용없고, 영양가 없는 리뷰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짧은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s) 이 영화의 감독은 '노르웨이'사람입니다. 또 '배경'도 '노르웨이'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등장인물들은 '노르웨이'의 '산천초목'을 헤치고 다닙니다. 영화상의 등장인물들 뒤로 펼쳐지는 '노르웨이'는 너무 아름답더군요. 정말 '꼭' 가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추천한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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