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선댄스 영화제 수상작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이 영화제의 후원을 맡기 시작했던 '로버트 레드포드' 의 극중 인물의(영화 '내일의 향해 쏴라' 의 '선댄스 키드') 이름을 딴 이 영화제는, 1985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총 제30회를 맞이 하는 유서 깊은 영화제이기도 합니다. 처음엔 저예산 독립영화의 후원에서부터 시작된 이 영화제는, 현재는 신인 감독의 발굴등에도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국제영화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다만 영화제의 특성상, 대체적으로 출품하는 작품들의 평가가 호불호로 나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이 영화제의 특징 중 하나인데, 일반적인 작품들과는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작품들이 많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느낌이기도 합니다. 어찌되었건 요즘은, 이전에 소개해드린 세계 제3대 영화제 만큼이나, 큰 영향력을 가진 영화제로 꼽히기도 하는게 이 선댄스 국제영화제입니다.
오늘은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들의 목록만 따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제1회 1985년 블러드 심플
제2회 1986년 커니의 성인식
제3회 1987년 웨이팅 포 더 문
제4회 1988년 히트 앤 썬라이트
제5회 1989년 트루 러브
제6회 1990년 카멜레온 스트리트
제7회 1991년 포이즌
제8회 1992년 인 더 수프
제9회 1993년 루비 인 파라다이스, 퍼블릭 액세스
제10회 1994년 왓 해펀드 워스
제11회 1995년 맥멀렌가의 형제들
제12회 1996년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제13회 1997년 일요일
제14회 1998년 슬램
제15회 1999년 쓰리 시즌
제16회 2000년 걸파이트
유 캔 카운트 온 미
제17회 2001년 빌리버
제18회 2002년 퍼스널 벨로시티
제19회 2003년 아메리칸 스플렌더
제20회 2004년 프리머
제21회 2005년
일반부문- 포티 쉐이즈 오브 블루
월드시네마- O Herói(앙골라 영화인데, 정보가 별로 없네요)
제22회 2006년
일반부문- 달콤한 열여섯
월드시네마- 13자메티
제23회 2007년
일반부문- 아버지
월드시네마- 내가 살던 키부츠
제24회 2008년
일반부문- 프로즌 리버
월드시네마- 탁구는 나의 힘
제25회 2009년
일반부문- 프레셔스
월드시네마- 하녀
제26회 2010년
일반부문- 윈터스 본
월드시네마- 애니멀 킹덤
제27회 2011년
일반부문- 라이크 크레이지
월드시네마- 해피 해피
제28회 2012년
일반부문- 비스트
월드시네마- 천국에 간 비올레타
제29회 2013년
일반부문-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월드시네마- 지슬
제30회 2014년
일반부문- 위플래쉬
월드시네마- 투 킬 어 맨
제31회 2015년
일반부문- 미 앤 얼 앤 더 다잉 걸
월드시네마- 슬로우 웨스트
제32회 2016년
일반부문- 국가의 탄생
월드시네마- 샌드 스톰
제33회 2017년
일반부문- 루스에게 생긴 일
월드시네마- 더 나일 힐턴 인시던트
제34회 2018년
일반부문- 미스 에듀케이션 오브 카메론 포스트
월드시네마- 버터플라이스
제35회 2019년
일반부문- 클레먼시
월드시네마- 더 수버니어
제36회 2020년
일반부문- 미나리
월드시네마- 얄다 용서의 밤
제37회 2021년
일반부문- 코다
월드시네마- 하이브
제38회 2022년
일반부문- 내니
월드시네마- 우타마
제39회 2023년
일반부문- 어 사우전드 앤드 원
월드시네마- 스크래퍼
제40회 2024년
일반부문- 인 더 서머스
월드시네마- 수호
이렇게 선댄스영화제 수상작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영화제 초기에는 드라마부문과 다큐멘터리 두부분으로 나뉘어서 심사위원 대상작을 선정하였구요, 2005년 부터는 두 상 모두 월드시네마와 그냥(아마도 미국내 작품을 의미하는듯 싶습니다.)으로 나뉘어서 시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번에 총4작품의 심사위원대상이 배출된다는 의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985년 제1회 수상작인 코엔형제의 블러드 심플을 제외하곤 이후 거의 10년간은 듣도보도 못한 영화들이 많이 있어서 꽤나 놀랐습니다. 살펴보니 우리나라에 전혀 소개가 되지 않은 작품들도 상당히 많더군요.
어찌되었건 이 역대 선댄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작들도 시간이 나는대로 틈틈히 찾아봐서 리뷰를 올리는게 제 목표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전 지금까지 약 12편의 선댄스 영화제 수상작을 본것 같구요, 계속해서 업데이트 하면서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재미나고 좋은 영화들 많이 감상하시구요, 좋은 취미활동 계속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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