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탄생(The Birth of a Nation)... 네이트 파커, 아미 해머... 2016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작
영화 보는 즐거움/선댄스영화제 2017. 2. 20. 23:36'국가의 탄생(The Birth of a Nation)', 2016년 제작 미국영화 역사 드라마, 런닝타임 120분, 연출- '네이트 파커', 출연- '네이트 파커' '아미 해머' 등
'네이트 파커' 감독의 영화 '국가의 탄생(The Birth of a Nation)' 을 보았습니다. 연출을 맡은 '네이트 파커' 본인과 '아미 해머'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역사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1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6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드라마부문 최고상인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이 수여하는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노예제도가 남아 있었던 1800년대 초반, 미국을 배경으로 한 역사드라마 한편을 보았습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살았던 '네트 터너' 라는 흑인 노예에 관한 실화로, 그가 살아온 과정과 그가 행했던 투쟁의 역사를 담담히 그려낸 볼만한 작품이였습니다.
인종차별에 관한 영화들은 노예제도가 없어진지 100년이 훨씬 넘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는 소재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와 고민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도 되지 싶은데요, 이 영화 '국가의 탄생(The Birth of a Nation)' 은 정확히는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것보다는 더 근본적인 문제였던 노예제도에 관한 영화지만,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들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흑인들에게는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역사의 한 자취이고, 백인들에게는 순간순간 각성해야할 그런 이야기이기도 한데요, 그런 의미에선 의미있고 감동적인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인종차별이나 노예제도와는 크게 접점이 없는 우리나라 사람에겐 그저 그런 먼 나라의 역사, 먼나라의 영화속 이야기일뿐이라는 단점 아닌 단점도 있습니다. 아마, 우리가 일제시대때 겪었던 수난의 역사를 먼나라 외국사람들이 볼때의 느낌이랄까 뭐 그런.... 놀랍기는 하나, 크게 와닿진 않는 그런 이야기... 여하튼, 이런 종류의 영화는 이전에도 수없이 많이 봐왔던 터여서 그다지 새로울 것도 또 특별한 뭔가도 없는 구성이여서, 그 감동과 교훈이 그다지 새롭지는 않았다는 단점도 있었다고 봅니다. 워낙에나 눈에 익은 이야기여서...
영화 '국가의 탄생(The Birth of a Nation)',
일단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작품이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보구요, 미국인들이 살아왔던 특별한 삶, 특별한 역사적 사건을 볼수있다는 점에선 볼만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그당시 흑인들이 겪었던 고난의 삶에 대해서도 간접체험으로 경험해볼수 있는 그런 시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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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가의 탄생(The Birth of a Nation)'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이 영화 '국가의 탄생(The Birth of a Nation)' 은 2016년 선댄스영화제 드라마부문 최고상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