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언 차젤' 감독의 영화 '위플래쉬(Whiplash)' 를 보았습니다. '마일스 텔러' 와 'j.k. 시몬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음악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8.7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4년 칸영화제에선 'Queer Palm' 후보에 올랐고, 2014년 선댄스영화제에선 드라마부문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하였습니다. 이외 수많은 영화제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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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영화 '위플래쉬(Whiplash)' 는 음악영화였습니다. 한 음악학교에 입학한 드럼을 연주하는 신입생에 관한 영화였는데, 이야기 구성도 재미난데다 등장인물의 캐릭터도 재미(?)나며, 인물간의 갈등구조도 은근히 화끈한 것이, 음악을 소재로 한 드라마라기 보단 한편의 범죄 액션 스릴러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아주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꺼릴수도 있는, 그리고 취향을 타기 쉬운 음악영화가 이렇게도 재미나고 또 이렇게도 긴장감 넘칠수도 있다는걸, 이 영화 '위플래쉬(Whiplash)' 를 보면서 새로이 느낄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영화의 장르는 분명이 음악을 소재로 한 음악영화인데, 팽팽한 긴장감과 독특한 스타일의 악역캐릭터가 한데 어우러져, 액션장면 하나 없이 그리고 범죄장면 하나 없이도 액션영화나 범죄영화 볼때의 흥분까지 느낄수가 있는 아주 좋은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평가를 해봅니다.
말씀드린대로 이 영화 '위플래쉬(Whiplash)' 는 모든 영화인들의 워너비 중 하나인 칸영화제 뿐만 아니라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선댄스영화제에서도 아주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작품성도 인정을 받는 영화라는 이야기인데, 거기다가 선댄스에서는 관객상까지도 수상을 했다는건 그 작품성 만큼이나 대중적인 재미도 있다는 설명도 될듯 합니다. 물론 이런 영화가 취향에 맞지 않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긴 하겠지만, 웬만한 분들은 충분히 재미나게 볼수있는 좋은 영화이니, 기회가 되신다면 절대로 놓치지 마시라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마일스 텔러' 라는 배우...
전 이 배우를 보면서 또 다른 배우 '존 쿠삭' 이 떠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존 쿠삭' 의 20대 시절과 거의 흡사한 외모와 목소리라 생각을 하는데, 아마도 계속해서 좋은 영화에 좋은 배우로 만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을 해봅니다. 튀지 않는 외모가 오히려 연기력이 필요한 좋은 영화에 더 맞을뜻 싶은데다, 또 그만큼 연기력도 따라주는 배우로 생각이 되니까요. '존 쿠삭' 처럼 톱스타는 아니더라도 좋은 배우로 자주 스크린에서 만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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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이래저래 볼만한 부분이 많은 재미난 영화이니, 꼭 놓치지 말고 챙겨서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