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투 킬 어 맨(To Kill a Man)]...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알멘드라스, 다니엘 칸디아... 기대보단 재미가 없었던 영화 투 킬 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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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킬 어 맨(To Kill a Man)', 2014년 제작 멕시코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82분, 연출-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알멘드라스, 출연- '다니엘 칸디아' '다니엘 안티빌로' 등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알멘드라스' 감독의 영화 '투 킬 어 맨(To Kill a Man)' 을 보았습니다. '다니엘 칸디아'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3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4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 시네마 드라마부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 투 킬 어 맨

 

오늘 본 영화 '투 킬 어 맨(To Kill a Man)' 은 지극히 평범하고 유순했던 한 사내가, 어떤 계기로 다른 사람을 죽이게 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서서히 고조되는 긴장감과 불안감이 나름 볼만했던 영화입니다.

 

영화 투 킬 어 맨

 

주인공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중년의 사내인데, 어느날 밤 동네 건달들에게 당뇨병 치료키트(?)를 빼앗깁니다. 그의 아들은 그것 되찾으러 건달을 찾아가고, 건달은 총으로 아들을 쏘아버립니다. 다행히도 아들은 죽진 않았지만, 건달 역시나 자해를 가해 1년 반 정도만 복역하는 징역만 살게 됩니다. 그 사건이 일어난 2년 정도 후, 출소한 동네 건달은 가족들을 쫓아 다니면서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영화 투 킬 어 맨

 

내용이 내용인지라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상황들, 짜증나는 장면들이 많아 오히려 재미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기대한 크기 만큼의 긴장감이 높은 영화라고는 못할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전체적으로 단순한 구성의 흐름때문인데, 선과 악, 약과 강, 갑과 을 등과 같은 대비대는 위치에 서 있는 사람들을 소재로 한 비슷한 영화들 보다, 크게 눈에 띄는 장점이 없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초반 몇분을 빼고는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도 없고, 또 확 끌어 당기는 엔딩의 폭발력도 없었는데, 너무 순하고 착하게 끝맺음을 맺는 바람에 안그래도 밋밋했던 영화가 더 밋밋하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투 킬 어 맨

 

영화 '투 킬 어 맨(To Kill a Man)',

실화에 기초한 영화여서 주인공의 상황을 깊게 고민하고 따져보면, 보다 큰 재미와 무게감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그냥 덤덤히 영화만 보면 솔직히 영화적 재미가 큰 영화라고는 못할것 같습니다. 특히나 소재와 이야기가 가진 특수성을 고려해보면, 기타 비슷한 다른 영화들에 비해선 확실히 재미면에선 떨어진다고 보이구요. 여하튼 던지는 메세지나 이야기가 가진 무게감이 있긴 하지만, 이래저래 어중간하다는 느낌도 강하게 든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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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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