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킹덤(Animal Kingdom)' 2010년 제작 호주영화 추천 범죄드라마 런닝타임 113분 연출- '데이비드 미쇼' 출연- '벤 멘델존' '제임스 프레체빌' '가이 피어스' '재키 위버' 등
'데이비드 미쇼' 감독의 영화 '애니멀 킹덤(Animal Kingdom)' 을 보았습니다. '제임스 프레체빌'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0년에 제작된 범죄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3점... 참고로 이 영화는 맨 아래에 정리한, 2010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시네마 드라마부문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입니다.
오늘은 제법 추천할만한 호주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애니멀 킹덤(Animal Kingdom)'... 어머니를 잃고 외할머니와 외삼촌들과 함께 살게 된 한 청년의 이야기로, 제목 그대로 짐승같은 가족들을 다룬 범죄드라마...
약물때문에 어머니가 죽은 청년이 주인공... 외가식구들을 두려워했던 어머니는 주인공과 외가식구들이 만나는 것을 꺼려했으나, 그녀가 죽음으로써 주인공은 외가식구들과 살수밖에 없는 상황이됩니다. 4명의 외삼촌들은 모두 은행을 털며 살았던 강도들... 경찰들의 심한 감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그러는 와중에 삼촌 한명이 경찰에게 죽임을 당하는데...
피는 물보다 진하고,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속담이 그대로 연상되는 작품...
이 영화에서 가장 재미났던 부분은 첫장면과 마지막 장면... 정상적으로 보이고 또 연약해 보이던 주인공 소년이, 혐오스러운 외가쪽 가족들과 다름없는 짐승같은 인물이라는 표현을 슬쩍 집어넣는 순간들... 엄마가 약으로 죽어가는 상황속에서도 티비 프로그램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삼촌을 총으로 쏘아버리는 냉혈한... 어찌보면 말씀드린, 첫장면과 마지막 장면이 제목으로 대표되는 감독이 전하고자하는 핵심적인 장면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한가지 의아스러웠던 것은,
아무리 용의자라고 해도, 차 안에 있던 사람을 총으로 쏴버린다거나, 도망치는 사람의 뒤에서 사정없이 총으로 쏴서 죽여버리는 호주 경찰의 패기는 어떤것인지 궁금하다는 점... 정말 호주 경찰들은 그렇게 인정사정없는 것인지... 그리고, 영화속 이야기처럼 많이 부패된 조직인지... 물론, 재미를 위해 설정한 것이겠지만,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 약간의 거부감은 느껴집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의 비슷한 스타일의 범죄영화속 이야기도 대부분 그런 식이긴하지만...
영화 '애니멀 킹덤(Animal Kingdom)',
꽤나 볼만합니다. 워낙에 독한 인물들을 다룬 독한 이야기여서... 제목에서 풍겨오는 느낌 그대로를 영상으로도 느낄수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린대로 오늘 본 영화 '애니멀 킹덤(Animal Kingdom)' 은 아래에 정리한 역대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중 한편입니다. 참고하시길...
2014/10/08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선댄스 영화제 수상작... 역대 선댄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목록...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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