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씽 위아 어론 나우(I Think We're Alone Now, 2018) 엘르 패닝 주연 선댄스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영화 아이 씽크 위아 얼론 나우

'아이 씽 위아 어론 나우(I Think We're Alone Now)' 2018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SF 런닝타임 93분 연출- '리드 모라노' 출연- '엘르 패닝' '피터 딘클리지' 등

 

 

 

'리드 모라노' 감독의 영화 '아이 씽 위아 어론 나우(I Think We're Alone Now)' 를 보았습니다. '피터 딘클리지' 와 '엘르 패닝'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SF 미스테리로, 현재 imdb 평점은 5.6점... 참고로 이 영화는 2018년 시체스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고, 2018선댄스영화제에선 드라마부분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조용한 분위기의 SF 미스테리 한편 보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원인모를 이유로 한 순간 모두 죽고, 운좋게 몇몇만이 살아남은 상황에서의 이야기 영화, '아이 씽 위아 어론 나우(I Think We're Alone Now)'... 전반적으로 SF 미스테리라기 보다는 드라마에 가까운 분위기지만,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이 큰 작품이기도 합니다.

 

 

외딴 마을, 어떤 이유로 모두가 죽고, 남자 한사람만 살아 남은 상황... 원래 도서관에서 일을 하던 그는 이상한 사고가 발생하기 전처럼 여전히 도서관에서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다만, 마을의 집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시체를 수거하고 묻어주는 일도 하고 있는데, 그 혼자만 살아있다는 것을 제외하곤 달라진건 없습니다. 그렇게, 세상에 혼자 살아남았다 생각하며 지내고 있던 어느날, 한 젊은 여인이 그 마을에 찾아듭니다.

 

 

 

미스테리에다가 SF 가 뒤섞인 장르영화인데,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큰 사건없이 마무리 됩니다. 두명만 나오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은 특별한 에피소드없이 고요하게 지나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드린대로 영화에 집중하게 하는 힘은 큽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여자의 부모라는 사람이 등장하고 반 강제로 그녀를 데려가는 장면부터는 상당히 흥미로워지는데, 분위기가 확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과연, 세상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고, 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누가 살아남았고 또 그들에겐 어떤일이 발생할까 등과 같은 물음이 생기면서...

 

 

 

그러나, 그런 달라진 분위기와 흥미는 역시 갑작스럽게 사그라들며 끝을 맺는데, 이전에 갖게 했던 물음에 대한 답 또한 전혀 없어서, 허무함과 허탈함만 남깁니다. 더군다나, 주인공 여자아에의 목덜미에 나있는 흉터에 대한 의미도, 그다지 공감이 가거나 와닿지 않는데... 과연, 세상사람이 거의 모두 죽는 사건과 함께 여주인공에게 일어난 일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을까 라는 합리적인 물음과 함께...

 

영화 '아이 씽 위아 어론 나우(I Think We're Alone Now)',

일단, 말씀드린대로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이 크고 연출과 연기가 훌륭한 작품이긴 합니다만, 이야기 자체에서 모순되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그게 이 영화의 평점을 까먹지 않나 생각합니다. 상상력은 재미나고 좋으나, 치밀하진 않은... 여하튼, 좋은 배우가 나오는 재미난 상상력의 SF 영화이긴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는 평론가들이 꼽은 최고의 SF영화 100편... 추천하구요,

 

 

▶미국의 온라인 영화 평론가 협회(OFCS) 에서 선정한 위대한 SF 영화 100편... 꼭 봐야할 SF 영화들...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영화 몇 편... 역시 추천합니다.

 

 

▶슛 더 피아노 플레이어(Andhadhun, Shoot the Piano Player) 반전에 반전 인도영화 추천 영화 슛더피아노플레이어

 

▶로우 라이프(Lowlife) 코헨형제와 타란티노가 뒤섞인 저예산영화 로우라이프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