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파이터(GirlFight)', 2000년 제작 미국영화 스포츠 드라마, 런닝타임 110분, 연출- 캐린 쿠사마, 출연- '미셸 로드리게즈' '제이미 티렐리' '폴 칼데론' 등
'미셸 로드리게즈' 주연의 영화 '걸파이터(GirlFight)' 를 보았습니다. '캐린 쿠사마' 가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2000년에 제작된 스포츠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00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드라마부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수상작입니다.
오늘 본 영화 '걸파이터(GirlFight)' 는 복싱이라는 스포츠를 배경으로 한 일종의 성장영화였습니다. 다만, 주인공이 복싱과는 어울리지 않는 여성라는 점이 굉장히 특이했는데, 진부하고 밋밋한 전체적인 내용을 이 하나의 설정으로 많은 부분 커버한 영화였다고 보여집니다.
주인공은 아버지에게 험한 꼴을 당했던 어머니에 대한 나쁜 기억으로 또 자신을 보호하고 남들에게 보다 터프하게 보이기 위해 ,거칠게 행동을 했던 일종의 문제아입니다. 동생이 운동을 하던 복싱체육관에 우연히 방문하게 된 주인공은 복싱이라는 스포츠의 매력에 빠지게 되고, 결국에는 복싱을 통해 자신이 목적했던 위치에 까지 오르며 영화는 끝맺음을 맺습니다.
그냥 아무에게나 주먹을 날리는 문제아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규칙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승리를 쟁취하는 인생의 승리자가 될것인가... 그건 모두 본인의 몫이고, 인생도 그러한 것이다. 쉽게 사는 사람들은 그냥 쉽게 인생을 허비할 뿐이고, 정당한 규칙에 의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는 자신의 삶에서 챔피언이 될수 있다. 오늘 본 영화 '걸파이터(GirlFight)' 는 그런 메세지를 담은 성장영화였던것 같습니다. 같은 주먹이라도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휘두르느냐에 따라 인생의 패배자도 또 삶의 승리자도 될수가 있다는 메세지, 영화 '걸파이터(GirlFight)' 는 스포츠에서 배울수 있는 그런 점들을 한 문제아의 상황에 접목을 시킨 스포츠영화이자 성장영화였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생의 교본과도 같은 것이라고도 하구요. 다른 스포츠를 소재로 한 많은 영화들이 그러하듯이, 이 영화 '걸파이터(GirlFight)' 역시나 그런 교훈을 담고 있는 영화였다 생각이 드네요. 다소 과장된 상황과 과장된 장면이 있어 가끔씩 거부감이 느껴지는 부분도 없진 않았지만, 그냥 잔잔한 성장영화, 잔잔한 드라마 한편 보신다고 생각하시면, 그리 나쁜시간이 되진 않을듯 싶네요. 전 이 영화 '걸파이터(GirlFight)' 를 그렇게 봤습니다. 참고로 영화속에서 '미셸 로드리게즈' 의 연기가 무척 좋습니다.
▶역대 선댄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목록...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 말씀드린대로 이 영화 '걸파이터(GirlFight)' 는 선댄스에서 최고상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수상작입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