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남녀(Results)]... 앤드류 부잘스키, 코비 스멀더스, 가이 피어스, 케빈 코리건... 다소 엉뚱한 그리고 애매한...

'운동남녀(Results)', 2015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105분, 연출- 앤드류 부잘스키, 출연- '케빈 코리건' '지오바니 리비시' '가이 피어스' '코비 스멀더스' 등

 

'앤드류 부잘스키' 감독의 영화 '운동남녀(Results)' 를 보았습니다. '케빈 코리건' '가이 피어스' '코비 스멀더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5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5.7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5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드라마부문 심사위원대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오늘 본 영화 '운동남녀(Results)' 는 세남녀의 얽히고 섥힌 사랑이야기였습니다. 머리는 빠지기 시작하고 배는 아랫배만 툭 튀어나온 배불뚝이 중년남자 한명과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클럽의 체인을 더 확장하려는 헬스관장 한명, 그리고 배불뚝이 남자를 개인적으로 교습하게 되는 헬스클럽의 여코치가 그 세명의 주인공인데, 재미난 설정은 배불뚝이 중년남자가 어머니의 유산으로 얼떨결에 백만장자가 된 사실로, 그렇게 그들의 돈과 사랑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이야기는 진행이 됩니다.

 

 

돈은 엄청나게 많지만 만사가 공허한 한 남자와, 엉뚱한데다 충동적이고 대신 감정에 충실한 한 여자, 그리고 지극히 정상적인(?) 헬스관장 한명이 영화를 이끌어 나가지만, 전체적으로 좀 애매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영화는 분명히 연애에 관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무얼 이야기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메세지가 불분명하고, 세명의 주인공의 관계도 요상스러우며, 또 상황에 대한 설득력도 많이 부족해 보여서요.

 

 

여하튼, 돈과 사랑 그리고 돈과 행복이라는 키워드 정도는 느낌으로 알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그다지 와닿다거나 교훈적이라거나 확 땅기는 무언가는 없어서, 그냥 마냥 애매한 느낌이였습니다. 엔딩 역시나 그렇게 애매하게 마무리가 되는 바람에, 딱 부러지는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다소 거부감을 느낄만한 영화이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대신, 배우들의 연기가 좋고 연출도 나쁘지가 않아 깔끔하다는 느낌은 정도는 있었고, 독특하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애매하고, 엉뚱하고... 전 그렇게 이 영화 '운동남녀(Results)' 를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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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