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1월 이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아주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남들은 산으로 들로 단풍구경 다니던데... 쩝...
다음주 정도엔 어디 가까운 산이라도 올라가야 겠습니다...
10월엔 총 27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책은 2권을 읽었구요.
요샌 이 수준이 딱 적정량인가 봅니다.
먼저 영화들 목록부터...
위대한 유산, 싱글맨, 사슬, 천국에 간 비올레타, 겟 로우
스틸, 엑스 패트리어트, 스펙 천, 거친녀석들, 스톨른
희랍인 조르바, 익시젼, 안전은 보장할 수 없음, 말타의 매, 더 배런스
스캐리 오어 다이, 문라이즈 킹덤, 투 로마 위드 러브, 더 맨 프롬 더 퓨처, 익스펜더블2
루비 스팍스, 킬러 조,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맥시멈 컨빅션, 소피아
레드 힐, 텍사스 킬링필드
순이네요...
자세한 리뷰의 내용은 오른쪽의 검색창에서 제목이나 주연배우 혹은 감독의 이름을 검색하시면 찾기가 쉬우실겁니다.('더 배런스'와 '스캐리 오어 다이', '더 맨 프롬더 퓨처' 는 포스터가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자... 그럼 이 작품들 중에서 이번달 최고의 작품을 골라야 되겠죠...
일단, 이번달 작품들 중엔 지난달의 '디태치먼트'나 '피쉬탱크' 처럼 가슴 한쪽이 훵~해지는 느낌을 주는 강한 여운이 있는 영화는 없었다는게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그러니까 괜찮게 본 영화들도 많이 있긴 하지만,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영화보단 취향을 탈것 같은 영화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꼽아보자면... 일단 '싱글맨'... 괜찮습니다... 조금은 축축하게 가라앉는 느낌을 주긴하지만, 그래도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듯한 영화입니다. 특히나 주연배우인 '콜린 퍼스'의 연기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완벽한데요, 거의 완벽한 그의 연기를 보는것 만으로도 이 영화의 가치는 충분할 듯 합니다.
2012/10/03 - [영화 보는 즐거움/베니스영화제] - [싱글맨(A Single Man)]... 톰 포드(Tom Ford)... 소수로서의 삶... 그리고 두려움...
그리고 '위대한 유산'이나 '희랍인 조르바', '말타의 매' 같은 고전들이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과 같은 검증된 감독이 연출한 작품들...
이런 작품들은 자신이 영화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언제곤 꼭 봐야하는 작품들이겠죠.
개인적으로는 '말타의 매'는 아주 독특한 경험을 하게 해주었는데요, 예전에 한번 봤었던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고 다시 영화를 보니 영화가 새로이 보였습니다. 저 처럼 '말타의 매'를 별 감흥없이 예전에 한번 보셨던 분은,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안전은 보장할 수 없음'과 '루비 스팍스' 그리고 '문라이즈 킹덤'...
이 세작품은 바로 예를 든 영화의 제목처럼 '재미'는 보장할 수 없으나, 상당히 괜찮은 영화라는 게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그래서 호불호도 조금은 나뉠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특히나 '문라이즈 킹덤' 같은 영화는 굉장히 섬세하고, 집요하며, 볼거리가 많은 영화였습니다. 여하튼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히 만족하시리라 생각이 드네요...
제가 언급한 총 8의 영화들이 그래도 기억에 나름 오래 남을것 같습니다...
원래는 이중에 딱 한편 1위를 선택해야 더 확실한 추천이 되겠지만, 위에 말씀드렸듯이 아주 강한 한방들이 다들 모자라서 공동2위로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제 마음이니까요...^^
혹 마음에 드는 영화나, 예전부터 보고싶었던 영화가 있으면 미천하지만 제 리뷰를 참고하시어 선택하신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너무 100% 믿지는 마시구요...^^
아... 이번 달에는 책은 2편을 봤네요...
갈수록 읽은 책의 숫자는 줄어듭니다. 하지만 나름 심사숙고 해서 고르고 있기 때문에 그 퀄러티는 언제나 자신합니다.
물론 이번달에 읽은 책인 '조시'와 '말타의 매' 모두 좋은 책이고, 또 재미나게 읽었구요.
특히나 '말타의 매'는 영화와 더불어 아주 좋은 경험을 해준것 같습니다.
위에도 잠시 말씀드렸지만, 혹 영화 '말타의 매'를 보실 계획이 있으신분은 꼭 책부터 읽고 영화를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럼 영화가 더욱 재미 있어지실거라고 확신합니다..
2012/10/04 - [책 읽는 즐거움/추리소설 리뷰] - [조시- 석양에 빛나는 감]... 다카무라 가오루... 지치고 힘든 인간들의 한여름의 백일몽...
자... 이렇게 추천을 해드렸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사람마다 취향과 성격이 다르니까 제 리뷰와 추천은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랄께요...
가장 좋은 영화는 본인이 가장 재미나게 본, 본인에게 맞는 영화라는게 제 생각이니까요.
이것 저것 여러가지 작품들을 보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영화들을 많이 만나실겁니다...
여하튼, 11월에도 좋은 영화, 좋은 책들 많이 보고 리뷰 올리겠습니다...
그럼 한달후에 뵈어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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