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2012년 11월에 본 영화들... 그리고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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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2년도 한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금세금세 지나갑니다.

 

혹 보셨나 모르겠습니다만, 운좋게도 제 블로그가 올해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에 선정이 되었네요...^^

뭐 아주 양질의 내용을 다룬 블로그도 아니고, 또 그렇다고 아주 현란한 글솜씨를 자랑하는 블로그도 아니긴 합니다만, 꾸준하게 노력했다는데 점수를 많이 주신 모양입니다. 일단 감사드리구요, 보다 많은 분들께 보다 나은 리뷰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그나저나 11월부턴 반나절정도 시간이 나면 가까운곳에서 산행을 하고있는 중인데 , 날씨가 추워지니 눈때문에 산에 오르기도 점점 위험해집니다. 어쨌거나 날씨가 따뜻해 질때까진 눈을 요리조리 피해다니며 계속 다녀야겠습니다.

 

11월에도 10월과 마찬가지고 총 27편의 영화와 2권의 책을 읽었네요.

정말 요샌 이 수준이 딱 적정량인 모양입니다.

 

먼저 영화들 제목부터,

시킹어 프렌드 포 디 엔드 오브 더 월드, 인시던트, 왓치, 훅트, 헤일로4 포워드 언투던

세인트 앤드 솔저스2, 클래스, 더 캠페인, 맨하탄 살인사건, 포레스트 로빈후드

데브다스, 인사이트 밀, 게임 체인지, 테러블 엔젤스, 어웨이 위고

아르가의 늑대인간, 파라노만, 댓츠 마이 보이, 스트랜디드, 서부전선 이상없다

장기수 브론슨의 고백, 안네의 일기, 로우리스, 더 베이, 키스 미그

태극권: 무림7대고수전, 청풍자...

순입니다.

 

 

 

 

 

 

 

자세한 리뷰는 오른쪽 검색창에 제목이나 감독, 혹은 배우의 이름을 검색하시면 나올겁니다. 참고하시구요...(헤일로4 포워드 언투던, 포레스트 로빈후드, 키스미그는 포스터 생략했습니다.)

 

자, 그럼 이번달에 본 작품들 중에서 최고의 한작품을 뽑아야겠죠.

지난달과 지지난달엔 최고의 한작품을 선택하지 못하고 두리뭉실하니 여러작품을 공동으로 선정을 했는데요, 이번달엔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확실하게 꼽을 만한 작품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주 개인적인 취향에다 관점으로 본 영화이긴 합니다만, 거의 독보적인 수준이였다는 생각입니다.

 

최고의 작품은 '루이스 마일스톤' 감독의 1930년작 '서부전선 이상없다' 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80년도 훨씬 이전에 만들어진 이 영화는, 아주 오래된 흑백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세월차를 크게 느낄수가 없었던 아주 훌륭한 명작이였습니다.

제 글로는 이 영화의 맛을 설명하긴 부족하니, 시간이 되시면 꼭 감상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2012/11/22 - [영화 보는 즐거움/아카데미영화제] - [서부전선 이상 없다(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루이스 마일스톤(Lewis Milestone)... 80년 세월을 뛰어넘는 명작, 영화로 만나는 '서부전선 이상없다'...

 

이외에도 괜찮은 작품들이 몇작품 있었는데요, 몇개 꼽아서 권해드리자면,

일단 '우디 알렌'의 '맨하탄 살인사건'과 영화 '클래스'는 이유불문하고 영화 팬이라면 무조건 감상하셔야 할 작품이라고 봅니다.

'맨하탄 살인사건' 같은 경우는 '우디 알렌'의 작품들 중에서도 수작으로 꼽힐 만큼 '우디 알렌'의 재능을 확실하게 보여준 작품이였구요, '클래스'라는 영화는 거의 다큐멘터리에 가까우리만큼 리얼하면서도 무게감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혹 성격이 급하신분은 영화속 아이들의 모습에 급흥분할수가 있으니, '클래스'라는 작품은 마음을 다잡고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여하튼, 두 영화 모두 강추 합니다.

 

▶ 2012/11/11 - [영화 보는 즐거움/고전 혹은 명작] - [맨하탄 살인사건(맨하탄 미스테리,Manhattan Murder Mystery)]... 우디 앨런(Woody Allen)... 세상에서 가장 밝고 즐거운 미스테리...

 

▶ 2012/11/09 - [영화 보는 즐거움/칸영화제관련영화] - [클래스(The Class)]... 로랑 캉테(Laurent Cantet)... 교육에 대해 굉장히 많은걸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그리고 아주 심오한 소재를 다루었다거나 빼어난 수작은 아니지만, 연인이나 부부끼리 오붓하게 집에서 맥주한잔 하며 두런두런 이야기하면서 볼만한 영화가 두편정도 있습니다. '시킹 어 프렌드 포 디 엔드 오브 더 월드'와 '어웨이 위고' 가 그에 해당하는 작품인데요, 어찌보면 이런 영화들이 크게 부담없이 볼 수 있어서 나름의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 2012/11/02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시킹 어 프랜드 포 디 앤드 오브 더 월드(세상의 종말을 함께 할 친구를 찾아서,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로린 스카파리아(Lorene Scafaria)... 지구멸망, 마지막을 준비하라(이 영화 제목..

 

▶ 2012/11/17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어웨이 위 고(Away We Go)]... 샘 멘데스(Sam Mendes)... 임신한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것...

그리고 최근에 제가 유심히 지켜보게 된 배우 '톰 하디'...

이 배우가 출연한 영화의 리뷰때 마다 말씀드리지만, 머잖아 이 배우 지금보다도 훨씬 더 잘나가서 곧 헐리우드 '탑'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그런 '톰 하디'의 연기가 너무나도 눈부시게 빛난 영화 '브론슨'...

이 영화는 거의 개인적인 '관심' 때문에 선정이 된 작품이니 조금은 고민하셔야 할듯 합니다. 물론 영화는 아주 괜찮긴 합니다만...

 

▶ 2012/11/23 - [영화 보는 즐거움/선댄스영화제 ] - [브론슨(장기수 브론슨의 고백,Bronson)]... 니콜라스 윈딩 레픈(Nicolas Winding Refn)... '톰하디'의,'톰하디'에 의한,'톰하디'를 위한 영화...

 

그리고 아주 상반된 스타일을 가진 두편의 영화, '더 캠페인'과 '게임 체인지'...

두 작품 모두는 각각 자신의 스타일로 충분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더 캠페인'은 '코미디영화' 라는 장르의 특성에 맞게 아주 웃긴 작품이였구요(최근에 본 코미디영화중엔 제일 많이, 그리고 제일 크게 웃었던것 같습니다.), '게임 체인지'는 실제 인물들을 소재로 한 '정치드라마' 답게 아주 리얼하고 심도깊은 작품이였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스타일로도 충분한 재미를 준 이 두 영화가 훨씬 더 재미있었던 이유는, 굉장히 스타일이 다르다는 차이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감독에 의해' '같은 해에 제작되어진' '정치라는 같은 소재' 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말씀드렸듯이 두 작품은 그 스타일이 확실하게 아주 다른데요, 아마 두 영화를 보시면 같은 감독이라는 제 설명이 믿기지 않으실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두 영화는 따로따로 봐도 충분히 재미가 있는 영화이긴 합니다만, 이런 사실들을 고려하면서 연속해서 보시면 그 재미가 더욱 크다는 설명 되겠습니다.

 

▶ 2012/11/10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더 캠페인(The Campaign)]... 제이 로치(Jay Roach)... 아주 시기적절한 정치풍자 코미디 영화네요...

 

▶ 2012/11/15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게임 체인지(Game Change)]... '제이 로치(Jay Roach)'... 체인지 게임...

11월에 본 영화들은 요정도로 정리가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제가 리뷰도 쓰고 또 이렇게 정리를 해도 어찌보면 굉장히 사적인 관점에서 쓴 글들이니 본인의 취향에 맞지 않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겁니다. 그러니 너무 과신은 마시구요, 그냥 참고정도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혹 제가 권해드린 영화들을 보고나서 '이게 뭐가 재미있냐?' 라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이번달에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2권의 책을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하루에 한편씩 리뷰쓰기가 영화쪽이 편하다 보니 책읽기가 쉽진 않네요.

그래도 나름 꾸준히 좋은책들로 선정해서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제가 읽은 웬만한 책들은 그 퀄러티가 보장이 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싶습니다. 다만 취향과 장르의 차이정도만 있을 뿐이라고 봅니다...

 

▶ 2012/11/04 - [책 읽는 즐거움/추리소설 리뷰] -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2(Day by Day Armageddon: Beyond Exile)]... J.L 본(J.L Bourne)... 전쟁에 열외는 없다!(루디야드 키플링)

 

▶ 2012/11/25 - [책 읽는 즐거움/추리소설 리뷰] -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Death from a Top Hat,1938년)]... 클레이튼 로슨(Clayton Rawson)... 마술사가 너무 많다...

 

 

자... 이렇게 11월 한달을 마무리 해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제 리뷰와 추천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혹 제 취향과 비슷하신분은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주시구요, 제 취향과 아주 다르신분은 '가끔' 방문해 주시길 바랄께요...^^

그나저나 '티스토리 베스트블로거' 라는 이 타이틀, 이거 웬지 기분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그럼, 다음달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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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좋다' 블로그입니다. 영화보기가 취미이고, 가끔씩 책도 읽습니다. 좋은 영화 좋은 책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재미나고 좋은 영화 좋은 책을 원하신다면, '영화가좋다' 즐겨찾기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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