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2(Day by Day Armageddon: Beyond Exile)]... J.L 본(J.L Bourne)... 전쟁에 열외는 없다!(루디야드 키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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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 본(J.L Bourne)'의 소설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2(Day by Day Armageddon: Beyond Exile)'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황금가지' 에서 출간하고 있는 '밀리언셀러 클럽'의 118번째 책으로, 2010년에 출간된 책을 우리나라에서 작년에 출판한 책입니다.

 

 

몇 달전, 'J.L 본(J.L Bourne)'의 소설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Day by Day Armageddon)'을 아주 재미나게 읽었던 터라, 그 뒤의 이야기인 속편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2(Day by Day Armageddon: Beyond Exile)' 에 대한 기대 또한 개인적으로 아주 컸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책... 아주 재미난 책입니다.

 

이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인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Day by Day Armageddon)'이 2002년도에, 그리고 그 뒤의 이야기인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2(Day by Day Armageddon: Beyond Exile)'이 2010년도에 출간이 된 점을 보면, 그 동안 작가가 이 작품에 투자한 시간과 정성이 상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책을 읽다 보면 어느정도는 느낄수가 있는데요, 훨씬 더 디테일해지고 훨씬 더 다이나믹해졌다는게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물론 작가의 천재성이 갑자기 발휘가 되어, 하룻밤만에 후딱 썼을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만, 그러기에는 오랜시간 책에 쏟은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그러니까 이야기의 구성이 엉성하지 않고 아주 단단했을 뿐더러, 이 소설에서 묘사하고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굉장히 사실적이고 생생하다는 느낌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이라크전까지도 참전했던 현역 해군장교인 작가가 썼다는 부분까지도 감안해서 본다면, 오로지 상상으로만 그려진 소설이라곤 해도 굉장히 실감나게 잘 써냈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일단 소설의 줄거리부터 조금 이야기 하자면,

해군 비행 장교인 주인공은, 좀비들로부터 수 많은 죽음의 위기들을 모면하고 그 동안 자신이 구출해낸 여러명의 사람들과 함께 미국의 비밀 지하미사일기지, 일명 '호텔23'에 정착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위기에 빠진 일단의 군인들을 구출해서 자신의 부대로 돌려 보내줍니다. 하지만 역으로 그 군부대가 공격을 해오게 되고, 어쩔수 없이 자신이 해군장교라는 사실을 그들에게 알립니다. 현재, 살아남은 장교가 한명도 없었던 부대원들은 주인공을 자신들 부대의 지휘자로 선임을 하게되고, 그는 또 다른 생존부대인 항공모함의 지시를 받는 군인의 신분으로 돌아가게됩니다...

 

일단, 이 소설은 다른것 보단 전작인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Day by Day Armageddon)'과 비교를 해서 리뷰를 하는게 가장 나을듯 싶습니다.

이 소설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2(Day by Day Armageddon: Beyond Exile)'를 전작과 비교 해보았을때 가장 흥미로운 점은, 생존자의 숫자, 그것도 군인들의 숫자가 아주 늘어났다는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암울하게만 표현되었던 전작의 등장인물들의 미래에 비해서, 보다 희망찬 앞날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 생겨, 읽는 독자들에게 굉장한 기대감과 더불어 더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드는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희망'이라는 메세지가 어느정도는 담겨있는 내용들이 제 개인적인 취향상 맞았다는게 큰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전작에서의 여러가지 상황들과 비교해서 보다 스케일이 커졌다는 점이 사실이리도 합니다. 따라서, 훨씬 더 실감나고 즐거워졌다는게 제 개인적인 평가이고, 더 흥미로워진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재미난 점은, 다양한 무기들의 등장과 사용입니다. 이 부분은 위의 내용과 어느정도는 연관이 되는데요, 대규모의 군인들이나 항공모함이 등장하게 되고 또 최첨단의 무기를 소유한 정체불명의 집단들까지도 등장하게 되면서, 전작보다 아주 화려해지고 강력해진 화력을 가진 무기들도 등장하게 됩니다. 이는 오로지 작은 권총이나 라이플만을 가지고 지옥과도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은 주인공들의 지난 과정을 보여주었던 전작과는 또 다른 형태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상대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무차별 사격하는 개틀링, 그리고 지정된 사람을 항상 따라다니다 일정한 목표를 겨냥해서 발사하면 그 부근에 큰 폭탄을 투하하는 이름모를 무기서 부터, 강력한 음파를 사용한 무기로 청각의 손상은 물론 사람의 피부까지도 벗겨내버리는 강력함을 자랑하는 '허리케인'이라는 무기까지, 여하튼 이외에도 각양각색의 이름모를 다양한 무기들을 만나는것도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였습니다.

 

그래도 그 무엇보다도 가장 재미난 설정은 '좀비'들 또한 발전하고 진화하고 있다는 설정이였습니다. 인간이 좀비 퇴치를 위해 가동한 핵폭탄으로 부터 살아남은 좀비들은, 방사능에 오염되면서 보다 강력한 피지컬을 얻게 됩니다. 기존의 좀비들 보다도 훨씬 더 빠르며, 또 도구를 사용할 줄 알게되고, 더 나아가서는 먹잇감인 사람들을 추적하는 행동까지도 하게됩니다. 이는 '핵폭탄' = '인간의 어리석음' 이라는 공식까지 작용해, 그냥 단순한 좀비이야기를 넘어서 새로운 메세지까지도 전달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 부분은 이야기의 흐름상 아주 상세하겐 설명하고 있진 못하긴 합니다만, 작가의 그러한 의도들은 확실하게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여하튼, 이 소설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2(Day by Day Armageddon: Beyond Exile)'는 제가 간단하게 소개해드린 이상의 여러가지 즐거움과 생각거리를 가지고 있는, 보는내내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은 소설이였습니다.

 

 

 

그렇지만, 아주 재미난 상상이긴해도, 실제로 이런 일들이 발생한다면, 아마도 책으로만 접하는 느낌하고는 아주 다르겠죠.^^

이런 일들은 그냥 상상만으로 끝나는 일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살아도 산것이 아닌 사람들, 그리고 죽어도 죽은것이 아닌 좀비들, 이들이 함께 존재하는 세상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니 '좀비'들이 없는 세상에서만 살고 싶다는 표현이 좋을듯 하네요...

 

여기까지가 제가 'J.L 본(J.L Bourne)'의 소설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2(Day by Day Armageddon: Beyond Exile)'를 읽은 느낌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네요.

이 책은 좀비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어떤분에게라도 나름의 만족을 줄듯 합니다. 혹, 책읽기 보단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도 한번쯤은 용기를 내서 읽어보세요. 영화보기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또 그 상상을 그려보는 즐거움이 있다고 할까요. 여하튼 영화를 볼 땐 느끼수 없는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한번 확인해 보세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소설의 마지막을 보면 웬지 3편이 나올수도 있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오면 이것도 웬지 아주 재미있을것 같긴한데, 그럴러면 아마도 지금부터 한 10년은 또 기다려야 겠지요. 혹 더 빨리 읽고 싶으신 분은 작가 'J.L 본(J.L Bourne)'에게 메일이라도 한통...^^

 

p.s)영화로 제작해도 꽤나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나는 전설이다'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과는 다른 볼거리가 있는. 언젠가는 분명히 영화로도 만들어질것 같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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