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애프터 베스(Life After Beth)]... 제프 바에나, 데인 드한, 오브리 플라자... 독특한 스타일의 좀비영화...

'제프 바에나' 감독의 영화 '라이프 애프터 베스(Life After Beth)' 를 보았습니다. '오브리 플라자' 와 '데인 드한'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코믹 호러 로맨스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5.7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4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드라마부문 심사위원대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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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영화 '라이프 애프터 베스(Life After Beth)' 는 일종의 좀비영화였습니다. 죽은줄만 알았던 여자친구가 다시 살아서 돌아오고 그녀와 잠시동안 행복에 젖었던 주인공은, 서서히 좀비로 변해가는 여자친구 때문에 어찌할바를 모르게 된다는 내용이 이 영화의 대충의 줄거리인데, 죽었다가 살아난 여자주인공이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과 좀비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이성적으로 행동을 할수가 있다는 게 이 작품이 가지는 기존의 다른 좀비영화와의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으로 볼수가 있겠습니다.

 

 

초반 30분 정도는 꽤 지루한 편입니다. 죽었다가 살아 돌아온 여자주인공이 나오긴 하지만, 좀비처럼 보이지도 않은데다, 별다른 에피소드도 없기 때문에요. 그러다가 딱 중간정도가 지나면서 여자주인공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부분에서 영화는 재미있어지기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우리가 봐왔던 좀비영화처럼 느껴지기 시작을 하구요.

 

은근히 코믹하고 은근히 스릴이 있는 독특한 스타일의 좀비영화였습니다. 도저희 웃지 않고는 못배길만한 장면이 몇장면 나오는데, 살아 돌아온 여자주인공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도 은근히 좀비로 변하지 않을까 두려워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그러니까 중간중간 여자친구에게 배가 고프냐는 둥, 내가 먹고 싶냐는 둥 여자주인공의 상태를 은근히 떠보는 장면과, 좀비로 변하기 시작하는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을 반 강제로 제압하고 폭행(?) 하려는 장면 같은 경우에선 도저히 웃지 않고는 못배길 장면이였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거의 완전히 좀비로 변한 여자주인공의 괴력(?)을 표현한 장면같은 경우도 아주 우스운 장면이였구요.

여하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저히 웃지 않고 못배길 장면이 몇장면 나온다는게 이 영화 '라이프 애프터 베스(Life After Beth)' 의 가장 큰 장점이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좀비들이 공포의 존재였다면(물론 코미디의 소재로 사용된 경우도 많지만), 이 영화 '라이프 애프터 베스(Life After Beth)' 는 보다 다른식의 좀비소재 영화였고 또 보다 다른식의 코믹함을 강조한 좀비영화였다고 봅니다.

조금은 독특한 내용과 스타일의 좀비영화여서 호불호가 나뉠 확율은 높지만, 너무 판이하기만 했던 다른 좀비영화들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나름 재미나게 본것 같습니다. 초반의 지루함을 견뎌내신다면 후반부 몇장면에서는 분명히 웃음을 선사하는 영화이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데드 스노우2... 간만에 보는 괜찮은 좀비영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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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프 애프터 베스(Life After Beth)',

큰 기대만 않고 본다면, 나름 볼만한 영화라고 봅니다. 특히나 좀비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

▶안전은 보장할 수 없음... 재미는 보장할 수 없음, 하지만...

 

▶킬 유어 달링스... 배우들의 연기가 좋네요...

오늘 본 영화 '라이프 애프터 베스(Life After Beth)' 에서 주연을 맡은 '오브리 플라자' 와 '데인 드한' 이 주연을 맡은 다른 작품들입니다. 나름 볼만한 영화들이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