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의혹(Presumed Innocent, 무죄추정)]... 알란 J 파큘라, 해리슨 포드, 라울 줄리아... 최고의 스릴러 최고의 법정드라마, 영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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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Presumed Innocent, 무죄추정)', 1990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스릴러, 런닝타임 127분, 연출- 알란 J. 파큘라, 출연- '라울 줄리아' '브라이언 데니히' '보니 베델리아' '해리슨 포드' 등

 

'알란 J. 파큘라' 감독의 영화 '의혹(Presumed Innocent)' 을 보았습니다. '라울 줄리아' 와 '해리슨 포드'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90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영화 의혹

 

오늘 본 영화 '의혹(Presumed Innocent)' 은 미국의 소설가 '스콧 터로' 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스테리 법정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은 아내와 아들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능력있는 부장검사로, 그와 내연관계에 있던 매력적인 여성검사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한 사건을 맡으며, 이야기는 진행이 됩니다. 피해자는 자신의 집에서 폭행을 당한 후 죽은 상태인데, 사건의 정황이 자꾸만 주인공을 범인으로 몰아가고, 결국 주인공은 여검사의 살인범으로 법정에 서게 됩니다.

 

영화 의혹

 

오늘 본 영화 '의혹(Presumed Innocent)' 은 의심 즉 의혹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는 영화의 제목에서도 확실하게 들어나는데, 원작 소설의 제목 그리고 이 영화의 원제목인 '무죄추정(Presumed Innocent)' 보다는 훨씬 더 어울리는 제목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관객들을 처음부터 모든 상황에 대해 의심하게 만드는데 있는데, 주인공이 그 여자를 죽이고 안 죽인척 하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죽이고 주인공에게 덮어 씌우는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모르는채, 끝까지 의심만 가지고 영화를 볼수밖에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해답은 오랜시간이 지나 완전히 마지막에 가서야 밝혀지는데, 마지막에 밝혀지는 의외성과 함께 오랫동안 의심의 눈으로 주인공을 쳐다보게 만드는 힘이 강한 영화여서, 의혹이라는 제목은 딱 맞아떨어지는 제목이라 생각이 드네요.

 

영화 의혹

 

영화 '의혹(Presumed Innocent)',

능력있는 수많은 남자들을 쥐락펴락했던 음기로 충만한(?) 한 야심만만한 여검사와 그녀의 거미줄에 걸려 정신을 못차렸던 한 능력있는 부장검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욕망에 찬 치정극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거기다 스릴 넘치는 법정드라마의 형식까지도 가진 작품이여서, 미스테리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만족하실겁니다.

 

영화 의혹

 

영화 의혹

 

영화 의혹

 

이건 여담입니다만, 사실 이런 형식을 가진 작품은 이 영화 '의혹(Presumed Innocent)' 이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저지른 범죄를 자기가 수사해야 한다거나, 혹은 자기가 범인으로 몰리고 있는 사건을 자신이 수사해 나가야 하는 주인공을 담은 설정의 이야기들 말입니다. 그 대표적인 영화가 바로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노 웨이 아웃' 인데,  아마도 많은 분들이 재미나게 보셨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그 원작에 해당하는 '빅 클락' 이라는 오래된 흑백영화도 있는데, 이 영화 역시나 훌륭한 작품이니, 관심있는 분이라면 찾아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습니다.

 

[빅 클락(The Big Clock)]... 존 패로우, 레이 밀랜드... 원작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영화 의혹

 

마지막으로,

이 영화 '의혹(Presumed Innocent)' 을 연출한 '알란 J. 파큘라' 감독은 이런 스타일의 스릴러에 아주 특화된 사람입니다. 제가 봤던 그의 작품들은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퀄러티와 재미를 가졌던 기억도 있는데, 이 영화도 그 다른 작품들 만큼이나 재미난 좋은 영화인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기억나는 작품으론, '암살단' '대통령의 음모' '펠리칸 브리프' 등이 있는데, 오늘 본 영화를 재미나게 보신 분들이라면 그 작품들도 모두 재미나게 보실거라 생각합니다. 여하튼, 이 감독의 영화들은 어떤 작품이든 일정 수준 이상의 재미는 확실히 보장된 영화들이니, 마음놓고(?) 아무거나 선택해서 보셔도 나쁘진 않을겁니다.

 

[펠리칸 브리프(Pelican Brief)]... 알란 J. 파큘라, 줄리아 로버츠, 덴젤 워싱턴... 긴장감 넘치는 좋은영화...

 

[모두 대통령의 사람들(All The President's Men, 대통령의 음모)]... 알란 J. 파큘라, 로버트 레드포드, 더스틴 호프먼... 워터게이트를 다룬 영화,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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