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더 럭키 원(The Lucky One)]... 스콧 힉스(Scott Hicks)...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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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힉스(Scott Hicks)' 감독의 영화 '더 럭키 원(The Lucky One)'을 보았습니다. '잭 애프런(Zac Efron)', '테일러 쉴링(Taylor Schilling)'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평점은 6.1점입니다.

 

 

이 영화, 일단 아주 작위적이긴 하나 관객들의 구미를 자극하는 소재들을 너무나 많이 담고 있었습니다. 일단 중심 내용인 상처받은 군인과 상처받은 여인의 운명같은 사랑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해, 너무너무 귀여운 아이도 하나 나오구요(이건 얼핏 제리 맥과이어를 연상시키는 구조군요..), 거기다가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큰 몫을 하고있는 현명한 할머니도 한명 나옵니다(이 부분도 제리맥과이어에서 등장했던 '르네 젤위거'의 언니의 역할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또 이런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열등감 폭발하는 악인도 한명 등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가선 아주 드라마틱한 최후를 맞이하는 이 악인까지 해서, 재미있는 '드라마' 장르에는 꼭 있어야 하는 인물들을 모두 구비하고 있다는게 바로 이 영화의 특징입니다.

 

 

 

거기다가 영화상에 등장하는 소품들 또한 작품을 아주 재미있고 흥미롭게 만들어 주고 있는데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동물인 '강아지들'도 많이 나오구요, 거기다가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보기를 꿈꿔보는 '보트'에, 어릴적 꿈속에서나 만들어 보았던 아지트인 숲속 '오두막'까지...

여하튼, 웬만한 사람들 대부분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많이 담고 있다는점 또한 이 작품의 특징되겠습니다. 영화의 작품성은 일단 논외로 한다면 말이죠...

특히나, 위에서 말씀드린 예처럼 너무나도 귀여운 애가 하나 딸린 순진한 여인과 아주아주 멋진 남자의 러브스토리는 아마 싫어하는 분은 거의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제리 맥과이어'처럼 말입니다.

 

 

 

너무 칭찬만 하는것 같네요. 일단 각설하고, 간단한 줄거리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인공은 이라크 파병용사입니다. 임무중 우연히 주운 한 여인의 사진을 그는 행운의 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진을 주운 바로 그 순간부터 운명처럼 그는 위기에 순간을 여러번 넘기는데요, 집으로 돌아온 후 그는 그 사진의 주인공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그녀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 영화 '더 럭키 원(The Lucky One)'은 '니콜라스 스팍스(Nicholas Sparks)'라는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영화팬들이 보았을 것으로 짐작되는 영화 '노트북'이 바로 이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는 군요. 뿐만 아니라 영화로 만들어진 이 작가의 작품들 대부분 또한 이와 비슷한 스타일의 영화들이였습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독자들 혹은 관객들이 좋아하고 꿈꾸는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들이 바로 이 작가의 특기인 것이죠. 어찌보면 너무 작위적이라서 속 보이는것 같은 느낌까지도 드는 작품들인데요, 여하튼 속이보이든, 작위적이던 간에 관객들에게 꽤나 많이 어필한다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 영화 '더 럭키 원(The Lucky One)'은 영화 '노트북' 만큼의 감동은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열정적이며, 너무나도 애절했던, 그리고 정말 운명처럼 아름답게 마무리 된 사랑이야기였던 '노트북'의 기억을 떠올리시고 그 만큼의 감동을 기대하신다면 조금은 실망하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약간 쑥스럽긴 합니다만, 저도 예전에 영화 '노트북'을 보고 마지막 장면에서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 '더 럭키 원(The Lucky One)'을 정말로 감동적인 작품인 '노트북'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에 굳이 비교하고 싶진않네요.

여하튼, '노트북'을 안보신분은 '노트북' 부터 필히 먼저 보시구요, '노트북'을 보신분은 이 영화가 같은 작가에 의해 쓰여진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시면 조금은 더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이 영화 '더 럭키 원(The Lucky One)'을 본 감상이구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잔잔한 드라마 한편 보신다고 생각하시면, 큰 후회는 없을 '딱' 그정도의 영화되겠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 제 리뷰는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구요, 그럼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럭키 원

The Lucky One 
8.4
감독
스콧 힉스
출연
잭 애프런, 테일러 쉴링, 블라이드 대너, 라일리 토마스 스튜어트, 제이 R. 퍼거슨
정보
드라마 | 미국 | 101 분 | -
글쓴이 평점  

 

p.s)최근에 본 사랑에 관련된 영화들입니다. 운명같은 사랑보단 오히려 현실감이 있는 작품들이라서 개인적으로는 더 재미있게 보았구요, 작품성도 더 높다라고 생각합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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