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 카인드 오브 어 퍼니스토리(It's Kind of a Funny Story)]... 안나보덴, 라이언 플렉...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안나보덴'과 '라이언 플렉'이 공동 연출한 영화 '이츠 카인드 오브 어 퍼니스토리(It's Kind of a Funny Story)'를 보았습니다. '케어 길크리스트', '엠마 로버츠(Emma Roberts)' 주연의 이 영화는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평점은 7.1점입니다.

 

 

이 영화는 리뷰쓰기가 쉽지가 않네요. 아니면 반대로 아주 쉽든지...^^

이 작품 '이츠 카인드 오브 어 퍼니스토리(It's Kind of a Funny Story)', 딱히 자극적인 장면이나 사건도 없고, 그렇다고 눈물을 쏟게 하거나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장면도 없습니다. 하지만 나름의 메세지와 가끔씩 나오는 웃기는 장면들(그렇다고 빵하고 터지는 강력한 웃음은 아닙니다.)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볼 수 있었던 영화였는데요,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좋은 영화이긴 한데 약간은 심심한 감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딱 제목에 정확하게 맞는, 재미난 이야기 정도 되겠습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 학생들 공부열심히 하다가 주말에 쉬는 시간에 보면 적당한, 하지만 분명히 교육적인 측면이나 밝은 면이 강조된 영화, 이 정도가 정확한 표현인것 같네요...

 

 

주인공은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큰 원인도 없이 우울하고 가끔씩 생기는 자살충동 때문에 병원을 방문한 주인공은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입원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환자들의 모습과 병원생활이 아닌걸 알고 이내 후회하게 되구요, 규정상 일정기간동안은 병동에서 지내야 한다는 사실에 실망을 하게됩니다.

 

이 영화는 우울증과 자살충동을 느끼는 사람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들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무겁다거나 아주 진지한 내용을 담고 있진 않습니다. 특히나, 주인공 남자애의 상태는 제가 봤을때는 그냥 사춘기에 겪는 홍역정도로 해석되구요...

여하튼, 자칫 너무 무거워질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밝고 가볍게, 그렇다고해서 너무 가볍게만 그리고 있지는 않구요, 적당히 유머도 섞어가며 또 사람의 마음도 움직여가면서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고 있습니다. 또 가끔 나오는 '애니매이션'이 가미된 감각적인 영상도 하나의 볼거리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자살 충동때문에 병원에 간 주인공 남자아이가, '자살하고 싶어요'라고 안내 데스크의 여자에게 말했을때, '이거 작성해' 라면서 서류를 내민던 그 장면이 너무 웃겼는데요, 이런 자잘한 유머들 때문에 영화가 더 볼만했던것 같습니다. 말씀드린데로 소재가 무겁긴하지만, 그렇다고 학생들이 봐선 나쁠것 같진 않구요, 중학교 이상의 연령대면 나름 재미나게 그리고 조금의 고민거리들도 해결해줄 수 있을것 같은 좋은 영화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이 영화 '이츠 카인드 오브 어 퍼니스토리(It's Kind of a Funny Story)'를 본 느낌이구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는 모르겠네요. 제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나저나 이 영화에서 나온 정신병동은 참 매력적이네요. 아주 깨끗한데다, 환자들도 매우 인간적이고....^^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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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 퍼니 스토리

It's Kind of a Funny Story 

8.7

감독

안나 보덴, 라이언 플렉

출연

케어 길크리스트, 엠마 로버츠,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바이올라 데이비스, 로렌 그레이엄

정보

코미디, 드라마 | 미국 | 101 분 | -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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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최근에 재미나게 본 영화들 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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