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Grease)]... 랜달 크레이저, 올리비아 뉴튼 존, 존 트라볼타... 신나는 뮤지컬 영화 추천, 그리스...

'그리스(Grease)', 1978년 제작 미국영화 뮤지컬 코미디, 런닝타임 115분, 연출- 랜달 크레이저, 출연- '존 트라볼타', '올리비아 뉴튼 존', '스토커드 채닝' 등.

 

'랜달 크레이저' 감독의 영화 '그리스(Grease)' 를 보았습니다. '존 트라볼타' 와 '올리비아 뉴튼 존'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78년에 제작된 코미디 뮤지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2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79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오늘 본 영화 '그리스(Grease)' 는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뮤지컬 영화였습니다. 배경은 1950년대 말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등학교와 그 학교의 학생들로, 그들이 만들어내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어른으로 가는 과정에 생길수 있는 여러 재미난 에피소드로 가득한 영화이기도 했구요.

 

애니메이션으로 시작되는 도입부부터 상당히 인상적인 이 영화는, 불량학생, 운동부, 치어리더, 귀뚫기, 펜팔, 담배, 음주 그리고 그 이외의 모든 새로운 경험들과 첫사랑의 로맨스까지, 고등학교 시절에 겪을 수 있는 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재미난 영화로, 폼이 전부였던 철없던 시절의 객기와 그리고 그와는 정반대의 가장 순수한 사랑을 할수 있었던 그 시절의 모습을 담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이런 저런 영화들이 많이 떠오릅니다. 거의 마지막에 있었던 자동차 경주씬은 영화 '벤허' 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기도 했고, 그와 더불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제임스 딘' 주연의 영화 '이유없는 반항' 을 생각나게도 하고... 간단하게 정리하면 영화 '그리스(Grease)' 는 영화 '이유없는 반항' 의 신나는 코믹 뮤지컬 버전 쯤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영화 '그리스(Grease)',

신나는 음악과 율동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젊은 학창 시절의 한때를 추억할만한 좋은 영화였다고 봅니다. 영화의 내용은 사실 별건 없으나, 무조건 신나고 무조건 추억이 돋는 그런 영화였으니까요. 특히나, 40대 이상의 중 장년층에게는 아주 좋은 시간을 선사할만한 그런 영화라 생각이 드네요.

 

 

 

오늘 본 영화 '그리스(Grease)' 는 어느 영화 평론가가 꼽은 꼭 봐야할 영화에 선정이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평론가의 평론 몇 줄로 오늘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1970년대 말의 사춘기 소녀들에게 키치 클래식 '그리스(Grease)' 는 사춘기 소년들에게 '스타워즈' 가 갖는 의미와 같았다. 매끈하게 빗어 넘긴 머리와 유연한 춤의 '존 트라볼타' 는 50년대 라이델 고등학교의 T-버즈 무리 리더 대니 주코 역으로 빛을 발한다... 중략...

 

잊을 수 없는 멋진 장면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이다. '샌디' 와 같은 슬픈 사랑 노래부터 '유 아 더 원 댓 아이 원트'(이 노래를 부를 때 뉴튼 존은 얌전한 이웃집 소녀에서 스프레이를 뿌려댄 바지를 입은 섹시한 여자로 변신하는데 그녀의 팬 중에는 이런 변신을 싫어하는 이들도 있었다) 같은 관능적인 노래와 생기발랄한 '섬머 나이츠' 같은 노래까지 이제는 하나 같이 클래식이 되어 있다. 물론 가장 멋진 것은 이 영화가 개봉한 이후로 수백 만의 심대들이 집에서 그 춤동작을 연습하게 만든 '그리스드 라이트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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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이건 여담입니다만, 예전에 정우성과 고소영이 주연을 맡은 CF가 이 영화의 한장면을 패러디해서 인기가 좋았었는데, 그 원작에 해당하는 장면을 볼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5년쯤 전 CF이니, 지금 10대에서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은 기억나지도 않겠네요. 여하튼, 이 영화는 여러모로 40대 이상의 사람들에게 더 볼거리가 많은 작품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