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속삭이는 자... 도나토 카리시... 시공사 검은숲 출판사... 이탈리아 스릴러 소설, 기대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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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의 소설가 '도나토 카리시' 의 소설 '속삭이는 자'를 읽었습니다. 2009년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이 소설은 총250만부가 팔리며 그 나라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또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이 소설로 인해 작가는 4개의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2011년 시공사 검은숲 출판사에서 출판이 되었구요.

 

속삭이는자 도나토카리시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변호 측 증인... 고이즈미 기미코

 

이 소설 '속삭이는 자' 는 개인적으로 무지하게 기대가 컸던 작품입니다. 위에 잠시 언급했다시피 많은 판매부수와 여러개의 추리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였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몇몇의 작가 작품들을 제외하곤 새책 보단 책이 나온지 얼마정도 지난 책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다른 사람들의 평들을 확인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면에서 평도 나쁘지가 않아서 그 기대감은 더 컸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인지, 기대한 크기만큼 재미난 소설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평범한 구성에다 평범한 에피소드, 그리고 진부한 설정에다 과도한 짜맞추기 등등으로 그다지 공감할만한 내용의 작품은 아니였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평가이지만, 이 책에 대한 높은 평가와 판매부수 그리고 수상 등등이 솔직히 납득이 가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속삭이는자 도나토카리시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러합니다.

어찌어찌 실종된 아이들의 한쪽 팔만을 묻어둔 장소가 발견이 되는데, 그런데,여기서 실종된 아이는 5명인데, 팔은 6개... 마지막 6번째 팔의 주인인 아이는 누구이며, 또 아직까지도 살아있을거라 생각되어지는 그 아이를 제시간에 구출해 낼수는 있을 것인지... 거기다가 과거 아픈 기억이 있는 여형사와 그 여형사가 새로 배치 받은 팀간의 미묘한 기싸움 등등이 첨가된... 뭐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큰 기대를 하면 실망하기 딱 좋은 내용과 전개를 가진 작품이였습니다.

 

읽기전에는 '밀레니엄' 시리즈나 '루이즈 페니' 의 작품 정도의 재미와 감동(?)을 예상했었으나 그건 솔직히 너무 큰 욕심이였고,

 

언빌리버블. 놀랄만한 데뷔작... 스틸 라이프... 루이즈 페니

 

치명적인 은총(A Fatal Grace)... 루이즈 페니... 과연 '신'이란 있는가...

 

요즘은 더 이상 읽지 않는 '제임스 패터슨' 정도의 수준과 재미라고 보시면 될듯 싶습니다. '제임스 패터슨' 의 작품을 폄하할 생각이나 '제임스 패터슨' 의 작품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고, 비슷한 느낌의 비슷한 종류의 작품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듯 싶네요.

여하튼 개인적으로 너무 큰 기대를 해서 실망도 적잖이 한 작품여서, 거기다가 1,2편으로 나누어진 무척 긴 책을 큰 기대를 가지고 끝까지 읽었기에, 다소 안티스러운 리뷰를 써 봅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속삭이는자 도나토카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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