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코브라(COBRA)]... 프레데릭 포사이드... 정치 스릴러 소설의 거장, 귀환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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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소설가 '프레데릭 포사이드' 의 정치 스릴러 소설 '코브라(COBRA)' 를 읽었습니다. 미국 CIA출신의 한 늙은 첩보원이 사람들의 인생을 갉아먹는 코카인을 쓸어버리라는 미국대통령의 명을 받고 세계 최대 규모의 콜롬비아 카르텔과의 전면전을 그린 작품으로, 2010년에 출간된 소설이였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는 2011년에 소개가 되었구요, 작가인 '프레데릭 포사이드' 의 최신작이기도 합니다.

 

프레데릭 포사이드 코브라

 

'프레데릭 포사이드'...

아마 정치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모르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우연히 접한 이 소설가의 작품 하나로, 이 사람이 쓴 모든 작품을 수소문하여 찾아 읽어보게 만들만큼 굉장히 강한 흡인력이 강한 작가인데, 오늘 본 '코브라(COBRA)' 역시나 작가의 그런 장기가 확실하게 터져준 좋은 작품이였던것 같습니다.

 

'프레데릭 포사이드' 의 처녀작이자 대표작인 '자칼의 날' 에 대해서 들어본 분들도 굉장히 많으실거라 생각을 합니다. 이 작품은 영화로 제작되어 더욱 크게 히트를 친 작품인데, '프레드 진네만' 감독에 의해 1973년에 영화화되어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마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역시나 많이들 접해보거나 들어본 작품이라 생각을 합니다.

 

오랜만에 읽는 작가의 작품이여서, 쓸데없는 말이 좀 길어진듯 합니다. 각설하고,  오늘 읽은 '코브라(COBRA)' 라는 작품에 대한 대충의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미국대통령이 어느날 갑자기 코카인에 대해 뿌리를 뽑을 수 없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런 임무를 맡을 사람으로 과거 CIA대테러팀장으로 일하다 은퇴한 '코브라(COBRA)' 라는 별명의 사내를 추천받게 되구요. 이때부터 대통령은 대통령이 할수 있는 모든 권한을 이 남자에게 부여를 하고, 이 남자는 세계최고의 마약카르텔인 콤롬비아 조직을 와해시킬 계획을 세웁니다.

 

프레데릭 포사이드 코브라

 

오늘 본 소설 '코브라(COBRA)' 는 '프레데릭 포사이드' 라는 작가의 작품 중에서는 '평작' 정도 된듯 싶습니다. 뭐 이렇게 짜게 평가를 내리는게 어찌보면 이 노작가에 대한 예의는 아닌듯 싶으나, 그래도 이전에 봐왔던 무지하게 재미난 작품들에 비한다면 그 정도의 평가가 적당한듯 싶네요.

다만, 이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해보신 분이라면 굉장히 재미나게 읽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그러하기에 이 작가의 작품을 한작품이라도 읽는 사람은 저처럼 어김없이 또 다른 작품을 찾아보게 되는 과정을 겪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 소설 '코브라(COBRA)' 에서 가장 재미났던 부분은, 개인적으로 이전에 아주아주 재미나게 읽었던 '어벤저' 라는 작품 속 등장인물들을 다시 만난다는 점입니다. 두 작품 모두를 읽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어찌보면 이 '코브라(COBRA)' 라는 작품은 '어벤저' 의 속편이나 외전으로 봐도 무방할만큼 두작품 속의 중요등장인물들은 겹쳐집니다.

 

대신 한가지 차이점을 꼽으라면, 주인공이 몸으로 때우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많았던 '어벤저' 에 비해서 오늘 읽은 '코브라(COBRA)' 는 주인공보다 주변인물들의 상황을 서술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많았기에, 전작 만큼의 재미는 느끼기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혹 이 작품은 읽어보신분은 필히 '어벤저' 라는 작품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구요, 감히 장담하건데 절대로 후회는 없으리라 말씀드립니다.

 

프레데릭 포사이드 코브라

 

어찌되었건 '프레데릭 포사이드' 라는 작가의 작품은 이렇듯 오랫동안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아왔고, 또 그만큼의 확고부동한 이유는 있는듯 합니다. 전세계 지역지역에 대한 섬세하면서도 확실한 지식들, 그리고 그 지식들을 바탕으로 마치 실제 상황을 생중계하는 듯한 문체들... 아마도 이런 특징들 때문에 '프레데릭 포사이드' 라는 작가의 작품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 도저히 빠져나갈수는 없는듯 싶네요.

 

소설에 대한 이야기는 않고 자꾸 엉뚱한 이야기만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잔한(?) 소설속 이야기들 보다는 '프레데릭 포사이드' 라는 작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게 어찌보면 더 나을듯 싶다는 생각에 그렇게 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아주 강추하는 작가이니, 언제 기회가 되신다면 이 작가의 작품 한두편은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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