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관광객들(Sightseers)]... 벤 휘틀리, 엘리스 로우, 스티브 오람... 볼만한 영국 블랙코미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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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휘틀리' 감독의 영화 '관광객들(Sightseers)' 을 보았습니다. '스티브 오람' 과 '엘리스 로우' 가 주연을 맡은 이 영국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코미디 범죄 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6.5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2년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그해 최우수 작품상은 '레오 까락스' 감독의 '홀리 모터스' 가 차지를 했습니다.)

 

영화 관광객들

 

시체스국제영화제 수상작... 시체스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목록...

 

홀리 모터스(Holy Motors)... 레오 까락스(Leos Carax)... 이 영화, 참 난해하네요...

 

예전에 '킬리스트' 라는 아주 독특한 느낌의 스릴러(?) 한편을 본 적이 있습니다. 굉장히 인간적인(?) 삶을 사는 청부업자를 그린 작품이였는데, 꽤나 독특한 스타일이여서 호불호가 많이 나뉜 영화라는 기억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름 재미나게 본 작품이여서 오랫동안 기억을 하고 있는데, 그 작품을 연출한 '밴 휘틀리' 감독의 또 다른 영화 한편을 오늘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킬 리스트... 벤 휘틀리... 아브라카다브라...

 

영화 관광객들

 

영화 '관광객들(Sightseers)' 역시나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주 독특하고 희안했습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30대 남녀 커플이 영국의 이곳저곳을 캠핑카로 여행을 다니다가, 자신들의 기분을 언찮게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아무 꺼리낌 없이 그 사람들을 죽인다는 내용이였는데, 주인공들이 너무나도 편하게(?) 사람들을 죽여나가는 터라 웃기기도 하고 또 반대로 무섭기도 하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옛날에 본 영화 중에서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라는 비스무레한 소재의 작품이 언뜻 떠올랐습니다. 두 작품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는 실수로 사람이 죽게 되고 그게 발전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간다는 스토리인 반면, 오늘 본 영화 '관광객들(Sightseers)' 은 주인공 커플이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죽인다는 내용이여서 큰 차이가 있다면 있을수도 있을것 같긴 합니다만...

뭐 어쨌건 꽤나 비슷한 느낌을 주는 소재이니, 이 영화를 재미나게 보신 분이라면 찾아보셔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영화 관광객들

 

아주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이 더 무서운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이 영화속 남녀주인공이 딱 거기에 해당을 하는데, 아주 평범하고 촌스러운 외모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아주아주 쉽게 사람들을 해치우니까요. 아마 영화를 보다 더 코믹하게 그려내기 위한 외모와 성격의 캐릭터들이였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더 무섭고 우습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뭐 여하튼, 두 주인공의 캐릭터가 이 영화에선 가장 볼만한 부분이 아니였나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 관광객들

 

마지막으로,

저 개인적으로는 전작인 '킬리스트' 가 더 나았다는 평가입니다. 아주 황당한 엔딩과 중간에 누구도 상상 못할만큼 희안한 내용으로 정신없이 변해버려서 그렇지, 재미는 그 작품이 더 좋았다는 평가이네요. 두 작품 모두 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완전히 다른 내용의 영화들이지만, 묘하게 비슷하게 느껴지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뭐 어찌되었건 개인적으로는 '킬리스트' 를 더 재미나게 보았으니, 오늘 본 영화 '관광객들(Sightseers)' 을 재미나게 보신 분이라면, 꼭 한번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2014년 9월에 본 영화와 책들... 재미있는 영화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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