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스케이프(Mindscape)]... 호르헤 도라도, 마크 스트롱, 테이사 파미가... 인셉션과 비슷한 컨셉의 영화...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4. 10. 18. 01:46'호르헤 도라도' 감독의 영화 '마인드스케이프(Mindscape)' 를 보았습니다. '마크 스트롱' 과 '테이사 파미가'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4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3년 시체스국제영화제에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를 했다고 하네요.
▶시체스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오피셜 판타스틱 작품상 목록...
오늘 본 영화 '마인드스케이프(Mindscape)' 는 제목에서 쓴 것처럼 영화 '인셉션' 과 비슷한 컨셉의 작품이였습니다. 사람의 기억속에 들어가서 어떤 사건이나 범죄의 실마리를 알아내는 탐정이 이 영화의 주인공인데, 단식투쟁을 벌이는 거부의 딸의 기억속으로 들어가서 단식투쟁을 하는 그 이유를 알아내 달라는 의뢰를 받으면서 영화는 진행이 됩니다.
처음에 이 영화의 대충의 스토리를 보고서는 영화 '토탈리콜' 이나 '인셉션' 처럼 아주 화끈하고 강력한 SF 판타지를 기대했었습니다만, 그 기대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작품이였습니다. SF와 스릴러가 주가 되는 장르라는 공통점은 있으나, 액션은 없고 스릴러와 드라마에 보다 더 치중한 작품이여서 완전히 다른 느낌의 영화였다고 생각을 하니까요.
영화는 대충 예상이 되는 스토리로 흘러가고 결말을 맺습니다.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던 사람이 악인이니...
그래도 마지막에 보여준 한가지 반전은 나름 인상적이였는데, 이 부분 역시나 처음 보는 사람들에겐 재미를 줄만한 반전일진 몰라도, 비슷한 스토리를 가진 다른 영화를 본 사람에게는 생소하지 않은 구성이여서, 그다지 큰 재미의 반전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얼마전에 본 중국영화에서 정말 똑같은 에피소드를 가진 작품을 만난적이 있는데, 이런 이야기 구조를 가진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 정도는 찾아볼만한 가치는 있을듯 싶습니다. '최면대사' 라는 제목의 작품인데, 기본이 되는 구성과 마지막 반전은 이 영화 '마인드스케이프(Mindscape)' 와 완전히 똑같은 작품인데다, 오히려 영화적 재미와 치밀함에선 더 높은 점수를 줄만한 작품이니, 관심있는 분은 한번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반전의 즐거움이야 이젠 어쩔수 없이 노출된 상태여서 많이 상쇄가 되겠지만 말입니다...
▶최면대사(The Great Hypnotist)... 진정도, 서쟁, 막문위... 중국판 인셉션...
기억의 조작...
영화를 만들어내는 소재로 아주 재미난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이젠 더 이상 신선한 소재라고는 할수는 없을듯 싶습니다. 워낙에나 비슷한 컨셉으로 많은 영화들이 나왔고 또 나오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대충 알면서 봐도 언제나 볼만하다는 장점도 있으니, 아마도 계속해서 나오리라 예상도 되네요.
오늘 본 영화 '마인드스케이프(Mindscape)' 은 아주 젊고 예쁘고 신선한 느낌의 젊은 여배우가, 롤리타 필이 나는 팜므파탈을 연기한다는 색다른 특징 정도는 있었는데, 이렇게 다른 작품들과는 또 다른 특색있는 무언가를 꼭 집어 넣어야만, 그래도 그나마 어느 정도는 볼만한 영화가 되는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 '마인드스케이프(Mindscape)' 에서 묘한 느낌의 소녀역할을 맡은 '테이사 파미가' 라는 여배우는 배우 '베라 파미가' 와 자매사이라고 합니다. 언니인 '베라 파미가' 가 1973년생이고 이 '테이사 파미가' 가 1994년생이니 재미의 나이차이가 21살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베라 파미가' 는 7남매 중 둘째이고, '테이사 파미가' 는 7남매 중 막내라고 합니다. 언니 만큼이나 독특한 분위기도 있고 느낌도 좋은데다, 연기도 곧잘하니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언니만큼 능력있는 배우가 되리라 예상을 해봅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2014년 9월에 본 영화와 책들... 재미있는 영화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