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카머스(Deliver Us from Evil)]... 스콧 데릭슨, 에릭 바나, 에드가 라미레즈... 악마 엑소시즘 해피엔딩, 영화 인보카머스...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4. 10. 25. 01:09'스콧 데릭슨' 감독의 영화 '인보카머스(Deliver Us from Evil)' 를 보았습니다. '에릭 바나' 와 '에드가 라미레즈'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호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3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인보카머스(Deliver Us from Evil)' 는 엑소시즘을 다룬 작품이였습니다. 사람 안에 악마의 영혼이 어찌어찌 들어가게 되고, 그 악마를 결국에는 엑소시즘 행위를 통해 쫓아내며 마무리를 짓는 순으로 진행이 되니까요... '엑소시즘' 은 쉽게 표현하면 마귀를 쫓아내는 액막이 혹은 굿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2010년 이라크 어느곳. 작전도중 세명의 미군이 땅속 깊숙히 숨겨져 있는 한 비밀스런 땅굴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3년 뒤, 미국의 브롱크스... 갑자기 난폭해져서 자신의 아이와 아내에게 손찌검을 하는 남자가 경찰에게 잡힙니다. 그리고 그 비슷한 시각 한 엄마가 두살난 자신의 아이를 사자우리 안에 던져 넣습니다. 그리고 어느 집안 지하실에서는 계속해서 뭔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고, 전깃불은 꺼진채 들어오질 않습니다. 이 모든 괴상한 일들이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는데...
영화 '인보카머스(Deliver Us from Evil)' 는 굳이 예를 들자면, '세븐사인' 이나 '리핑 10개의 재앙' 과 비슷한 스타일의 오컬트 호러 장르 영화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악마가 탄생하기 전에 발견되어지는 기괴하고 특별한 현상에 초점을 맞춘 영화 말입니다. 혹은 '마이클 만' 감독의 영화 '악마의 성' 처럼 오지마을 깊은 동굴속에 잠들었던 악마가 세상에 나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볼수도 있을것 같구요. 거기다가 엑소시즘을 대표하는 영화 '엑소시스트' 와 닮은 점까지도 섞어놔서, 여하튼 이영화 저영화가 마구마구 연상이 되는 짬뽕같은 작품이였습니다.
영화 '인보카머스(Deliver Us from Evil)',
영화자체는 끝까지 볼만은 한데, 대박 재미있다거나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관객들을 꽁꽁 묶어두는 엄청난 스릴이 있는 작품이 아닌데다, 끈적끈적하거나 화끈한 무언가가 있는 작품도 아니여서요. 실화 비슷한 이야기라고 하는데, 전혀 실감이 나지도 않고...
영화를 보다 보면 말이 안되는 장면들이 간혹있는데,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룬 영화라서 그런게 아니라, 구성이 엉성한 부분이 있어서 말이 안되는 장면도 있습니다.
그래도 제법 많은 제작비와 '에릭 바나' 라는 스타배우가 등장을 해서 그나마 구색(?)은 맞춘 작품이라고 보는데요, 큰 기대만 하지 않고 본다면, 무난하게 끝까지 볼수있는 그런 영화라 생각을 합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2014년 9월에 본 영화와 책들... 재미있는 영화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