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엑스트러터레스트리얼(Extraterrestrial)]... 콜린 미니한, 브리테니 알렌... 외계인을 소재로 한 그저 그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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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미니한' 감독의 영화 '엑스트러터레스트리얼(Extraterrestrial)' 을 보았습니다. '브리테니 알렌'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SF 공포물로, 현재 imdb 평점은 5.3점입니다.

 

엑스트러터레스트리얼

 

오늘 본 영화 '엑스트러터레스트리얼(Extraterrestrial)' 은 외계인을 소재로 한 영화였습니다. 비가 몰아치는 밤, 한 여자가 빗속을 뚫고 방금 전 영업을 끝마친 어느 가게의 문을 두드리며 영화는 시작이 됩니다. 종업원은 영업이 끝났다고 여자를 들여보내지 않고, 여자는 가게 옆 공중전화에서 911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합니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등장을 한 이 여인은 외계인에 의해 사라진걸로 보이는데, 그 사건이 있던 마을로 5명의 젊은이들이 놀러를 오면서 영화는 진행이 됩니다.

 

엑스트러터레스트리얼

 

영화 '엑스트러터레스트리얼(Extraterrestrial)', 예전부터 자주 사용해왔던 여러가지 요소들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은 했지만, 그다지 성공적인걸로 보이진 않습니다. 외딴 오두막, 겁없는 청춘남녀들, 외계인, 피해자에 의해 촬영되어진 실제같은 비디오테잎 등등 이런 스타일의 영화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요소들에다가, 기타 외계인에 대해 알려진 많은 루머(?)까지 접목을 시켜 여러가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는 있지만, 너무 많은걸 섞어놓아서 영화는 오히려 더 지저분해진 느낌입니다. 마지막 남녀주인공의 감동적인 마무리와 거기에 하나 더해지는 반전까지해서 더더욱 우습고 가벼운 영화로 끝나버리고 맙니다.

 

엑스트러터레스트리얼

 

대신 외계인의 정체에 대해서 대충 모호하게 표현해왔던 비슷한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아예 대놓고 우주선과 외계인의 모습까지 보여주는 패기는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트릭스나 큐브를 연상시키는 장면도 나쁘진 않았다는 생각이구요. 그런 부분에선 나름 신경은 쓴 영화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다만, 그만큼의 효과는 없었지만...

그냥 큰 기대없이 외계인을 소재로 한 가벼운 영화 한편 본다는 심정으로 보신다면 볼만은 하겠지만,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된다면 실망하기 딱 좋은 영화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엑스트러터레스트리얼

 

마지막으로,

영화의 소재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 중 하나가 외계인이나 우주 밖의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SF 장르가 발달하지 않은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거의 찾아볼수가 없는 소재이지만, 외국영화에선 좀비와 더불어 아주 자주 볼수 있는 소재 중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십년도 더 전에 본 '지구를 지켜라' 이외에 외계인을 소재로한 우리나라 영화는 기억나는게 하나도 없는데, 우리나라도 이런 소재의 좋은 영화를 자주 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로, '엑스트러터레스트리얼(Extraterrestrial)' 이라는 쓰기도 힘들고 말하기도 힘든 이 단어는 우주인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2014년 9월에 본 영화와 책들... 재미있는 영화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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