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큰: 원혼의 부활(Awakened)]... 조이슬린 잉글, 줄리안 미셀... 반전 하나만 볼만했던 영화...

'조이슬린 잉글' 이 연출한 영화 '어웨이큰: 원혼의 부활(Awakened)' 을 보았습니다. '줄리안 미셀'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6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어웨이큰: 원혼의 부활(Awakened)' 은 미스테리가 가미된 드라마였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보았던 이 작품의 포스터에는 강력한 공포영화처럼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건 훼이크였고 포스터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약간의 미스테리와 스릴러가 가미된 조용한 드라마였습니다.

 

 

아주 어릴적 어머니가 죽고나서 이모의 손에서 자라던 한 여인이 성년이 되어 자신의 고향마을로 돌아와서 어머니의 죽음을 파헤친다는게 이 영화 '어웨이큰: 원혼의 부활(Awakened)' 의 주요 줄거리인데요, 따문따문 떠오르는 어릴적 기억으로는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의 죽음의 원인이라고 생각을 하고서 아버지에게 복수를 다짐하면서 영화는 시작이 됩니다.

 

 

전혀 말이 되진 않지만, 이런 종류의 영화가 가진 특징인 어느정도의 긴장감때문에 영화를 끝까지 볼수는 있었습니다. 영화가 끝날때까지 큰 볼거리나 재미난(?) 사건은 전혀 나오질 않고 또 포스터에 나오는 무시무시한 귀신은 단 한장면도 나오지가 않는 대신에(포스터에 나오는 귀신과 여자아이는 어디서 가지고 온건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네요. 영화에는 나오지도 않는데...), 마지막 반전 하나는 꽤나 허를 찔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대충 시간 때운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봤는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반전 하나 때문에 그래도 봐줄만은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영화는 절대로 아니지만, 티비드라마 한편 본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보신다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반전 하나는 맛보실수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 '어웨이큰: 원혼의 부활(Awakened)' 에서 볼거리 한가지를 더 꼽으라고 한다면, 영화 '디어 헌터' 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존 사베지' 와 영화 '터미네이터2' 로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에드워드 펄롱' 을 이 영화속에서 만날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대신에 B급 영화속에서 작은 배역으로 연기하는 모습들인지라 완전히 잘나갈때를 생각하면 좀 애처롭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하네요. 뭐 어찌되었건 전 그렇게 보았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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