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수에: 인휴먼 키스(Krasue: Inhuman Kiss)' 2019년 제작 태국영화 호러 드라마 런닝타임 122분 연출- '시띠시리 몽꼴시리' 출연- '판띠라 삐삐띠아꼰' 등
'시띠시리 몽꼴시리' 감독의 영화 '크라수에: 인휴먼 키스(Krasue: Inhuman Kiss)' 를 보았습니다. '판띠라 삐삐띠아꼰'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9년에 제작된 공포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6.7점입니다.
오늘은 태국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크라수에: 인휴먼 키스(Krasue: Inhuman Kiss)'... 공포영화인데, 동양적인 감성이 많이 담긴 것이여서, 나름 재미나더라는... 그래픽도 괜찮은 편이고, 특수분장도 나쁘지 않고... 생각보다 퀄러티가 높아 놀랐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전설의 고향'쯤 되는 이야기로 생각하고 보시면 될 듯 싶네요. 크라수에라는 여자귀신의 종류가 있는데, 여주인공이 어찌어찌 크라수에가 되고 그녀를 따르는 남자친구들이 그녀를 보호하는 구성... 귀신이 나오는 영화여서 잔인한 장면들이 제법 많지만, 전체적으로는 드라마가 강한 편이여서 잔인하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보지않고 그 장면만 바로 본다면 깜짝 놀라수도 있는 장면이 많으니, 이 부분 감안하고 보셔야 하겠습니다. 조용히 영화보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들어와서 그 한 장면만 언뜻보면, 화들짝 놀라 졸도할 수도 있을만큼 강력한 장면이 여럿 나옵니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크라수에라는 비극적인 귀신이 되었어도, 여주인공의 삶이 그다지 비극적으로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비극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는 설명보다는, 꽃미남 남자친구 그것도 두명에게나 지고지순한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삶이였으니, 운이 없었을 뿐 잘 산 삶... 말씀드린대로 동양적인 감성을 자극하고 신파적인 요소도 많아서 강렬한 비주얼의 무시무시한 장면이 많음에도, 굉장히 애절한 영화입니다. 마지막, 스님의 등장과 그가 가진 비밀의 반전은 반전의 재미와 함께 애절함을 더더욱 크게 하는...
여하튼, 공포영화지만 드라마와 함께 판타지스러운 분위기와 판타지스러운 볼거리도 있어서 이래저래 나름 재미난 영화였다고 봅니다. 제가 본 영화 '크라수에: 인휴먼 키스(Krasue: Inhuman Kiss)' 는 그랬네요.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 작품, 추천...
▶푸셔(Pusher 1) 니콜라스 윈딩 레픈 그리고 매즈 미켈슨 영화 푸셔1
▶추천 미드 기묘한 이야기 시즌 1 리뷰(Stranger Things, 2016)
아래는 꼭 봐야할 공포영화 목록... 역시 추천...
▶꼭 봐야할 최고의 공포영화 추천...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들...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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