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즈 왓칭 올리버(Who's Watching Oliver)' 2017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런닝타임 87분 연출- '리치 무어' 출연- '러셀 제프리 뱅크스' 등
'리치 무어' 감독의 영화 '후즈 왓칭 올리버(Who's Watching Oliver)' 를 보았습니다. '러셀 제프리 뱅크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호러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5.1점입니다.
오늘은 피튀기는 잔인한 호러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후즈 왓칭 올리버(Who's Watching Oliver)'... 살짝 맛이 간, 혹은 살짝 모자란 한 청년의 이야기로, 오랜만에 보는 전통 슬래셔무비...
맛이 간 부모밑에서 자라, 덩달아 맛이 간 사내의 이야기입니다. 이 남자는 웹캠으로 지켜보며 이 남자를 조종하는 어머니의 말에 항상 복종하는데요, 주인공의 어머니는 완전히 맛이 간 인물로, 여자들을 집으로 유인하게 한 후 죽이라고 시킵니다. 그리고 자신은 그런 과정들을 지켜보며 쾌감을 느끼구요. 그렇게 수시로 여러 여자들을 죽이던 주인공이 우연히 소피아라는 이름의 여인을 만나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감정을 느끼는데, 그건 사랑...
사실, 이런 영화를 왜 만들었을까 싶을만큼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전반적으로 잔인하고 또 그 잔인함에 이유가 없으니까요. 드라마라던가 반전이라던가 인간적인 무언가가 조금씩은 가미되는게 일반적인데 이 영화 '후즈 왓칭 올리버(Who's Watching Oliver)' 는 그런 부분을 찾기가 힘드네요. 두 남녀의 독특한 사랑이 그런 것이다, 혹은 비정상적인 부모 아래에서 성장한 인물의 비정상적인 삶을 담았다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영 찝찝합니다.
사실, 슬래셔이기 때문에 영화속에서 발생하는 내용의 인과관계가 그다지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봅니다. 더욱이 남자 주인공의 연기도 매우 훌륭하구요. 거기다가 색다른 내용의 인디영화라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분명히 좋아할만한 분들도 있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다만, 인디영화이기에 대중적으로 크게 어필하기 어려운 스타일이라는 확실한 단점도 있겠습니다.
영화 '후즈 왓칭 올리버(Who's Watching Oliver)',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 작품입니다. 다만,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터이니, 자신의 취향을 고려해서 선택하시길 권해드리구요, 개인적인 의견 한마디 더 첨언하자면, 같은 시간에 다른 좋은 영화 한편 찾아보는게 훨씬 유용하지 않겠나 싶네요.
아래는 전문가들이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 100선... 혹, 안보신 작품이 있으시면, 차라리 이 목록에서 골라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꼭 봐야할 최고의 공포영화 추천...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들...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 작품... 역시, 추천해봅니다.
▶드럭스토어 카우보이(Drugstore Cowboy) 꼭 봐야할 추천 독립영화 50편 중 하나
▶존 윅 3: 파라벨룸(John Wick: Chapter 3 - Parabellum) 믿고보는 키아누 리브스표 액션영화 존윅3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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