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셔(Pusher 1) 니콜라스 윈딩 레픈 그리고 매즈 미켈슨 영화 푸셔1

'푸셔(Pusher 1)' 1996년 제작 덴마크영화 액션 범죄 런닝타임 105분 연출- '니콜라스 윈딩 레픈' 출연- '킴 보드니아' '매즈 미켈슨' '즐라트코 버릭' 등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영화 '푸셔(Pusher)' 를 보았습니다. '킴 보드니아'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98년에 제작된 범죄 액션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오늘은 덴마크 범죄액션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푸셔(Pusher)'... 프랭크라는 이름의 잔챙이 X약상에 관한 이야기로, 빠른 템포의 스타일리쉬한 작품...

 

 

 

주인공은 '프랭크' 라는 이름의 X약상... 친구인 토니와 함께 나름 열심히(?) 사업을 유지중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능력보다 큰 물량의 오더를 받고, 그 물량을 쳐내기위해 '밀로' 라는 업자에게서 외상으로 물건을 얻어냅니다. 하지만, 거래 중 사고로 물건도 잃고 돈도 받지 못하는데...

 

 

 

한 뒷골목 인생의 일주일간의 이야기로 순식간에 나락으로 빠지게 되는 과정이 재미난 작품입니다. 작은(?) 욕심이 가져온 파국으로, 사랑이나 우정이나 인간관계에서 깃털처럼 가벼운 관계를 유지한 주인공의 위기 상황이 그다지 동정스럽진 않네요. 영화를 보다보면 억세게 운이 없는 인물이라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사실 영화속 모든 악운은 그 자신이 만든 것... 욕심과 진중하지 못함이 만들어 낸 파국... 그런 의미에서 뒷골목 인생들의 사랑과 의리와 우정의 허무함이랄까 뭐 그런것도 하나의 메세지이겠습니다.

 

 

 

다소 뻔한 내용에 비해 영화는 볼만한 요소가 상당히 많습니다. 먼저...

 

2011년 영화 '드라이브' 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니콜라스 윈딩 레픈' 의 데뷔작이라는 점... 데뷔작치고는 세련되고 깔끔한 스타일로, 투박한 카메라의 움직임에 비해선 잘 짜여진 구도와 동선이 돋보이고, 더불어 생동감있는 화면이 영화에 몰입하게 합니다. 열린 결말의 마무리까지 데뷔작스럽지 않은 작품으로, 그게 첫번째로 이 영화 '푸셔(Pusher)' 를 추천하는 이유... 영화의 재미는 '드라이브'가 앞설지는 모르겠지만, 스타일리쉬하다는 느낌은 이 영화 '푸셔(Pusher)' 가 더욱 강함...

 

두번째는, 지금은 세계적인 배우로 우뚝 선 '매즈 미켈슨'의 데뷔작(우리나라 나이로 32세에 데뷔를 했네요.)... 역시, 데뷔작 답지않게 상당히 세련된 연기력을 선보이는데요, 중간쯔음에서 사라진다는게 안타까운 점으로, 속편에선 주인공으로 다시 등장한다고 하니, 그것도 이 영화를 봐야할 이유...

 

 

 

마지막으로,

1996년에 제작된 이 영화의 후속편으로 2004년에 2탄, 2005년에 3편까지 제작되었다는 점... 2편은 1편의 중간에서 사라진 '매즈 미켈슨' 이 주인공이라고 하고, 3편에선 1편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던 X약상 마일로가 주인공이라고 하니, 색다른 구성의 속편이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구성이랄까...

 

어쨌거나, '니콜라스 윈딩 레픈' 의 팬, 혹은 '매즈 미켈슨' 의 팬이라면 일부러라도 찾아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언젠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두 편의 속편 역시 보게 되면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추천할만한 명작들의 목록들...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칸영화제 감독상... 역대 칸국제영화제 감독상(Best Director) 수상작 수상자 목록

 

 

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