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 스탠리 도넌, 진 켈리, 데비 레이놀즈... 뮤지컬영화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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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도넌' 감독의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 를 보았습니다. '진 켈리' 와 '데비 레이놀즈'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52년에 제작된 뮤지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4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5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포함한 총 2개부문 후보에 올랐고, 수상에는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사랑은 비를 타고

 

 

싱~~잉 인 더 레인...

아마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해도, 이 영어 노래가사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을듯 합니다. 저 또한 가사를 정확하겐 몰라도 콧소리를 흥얼거리기는 자주하곤 했었는데, 오늘 이 노래가 주제곡인 그리고 영화의 제목도 되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 라는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랑은 비를 타고

 

그럼 일단,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던 1920년대 중반의 헐리우드, 스턴트맨과 단역을 거쳐서 현재는 누구나 알아주는 대스타가 된 남자주인공은 단짝인 여배우와 함께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관계와는 달리 실제 두사람은 그다지 어울리는 커플은 아닙니다. 그러던 어느날 목소리가 특이했던 그녀를 대신해서 참신하고 재능 넘치는 한 신인여배우가 목소리대역으로 캐스팅이 되고, 남자주인공은 이 신인여배우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오늘 본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 는 유명한 주제곡 하나만으로도 모두가 알수 있듯이, 뮤지컬 장르의 영화였습니다.

 

춤, 노래, 퍼포먼스 등 뮤지컬 영화가 보여줄수 있는 건 모조리 보여준 아주 훌륭한 작품이였는데, 세명의 남녀주인공이 함께 추는 탭댄스나, '진 켈리' 혼자 빗속에서 춤추며 노래부르는 장면같은 경우에는 60년이 흐른 지금에 봐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아주 훌륭한 명장면이였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진 켈리' 가 빗속에서 부른 'Singin' in the Rain' 이라는 노래도 아주 멋졌지만, '도널드 오코너' 라는 배우가 부른 'make them laugh' 가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영화속에서 맡은 배역이 다소 작아서 그렇지, 개인기나 재능 하나만큼은 '진 켈리' 에게 전혀 뒤지지 않은 모습이였다는 평가입니다.

 

사랑은 비를 타고

 

사랑은 비를 타고

 

사랑은 비를 타고

 

사랑은 비를 타고

 

사랑은 비를 타고

 

아마 뮤지컬 영화를 꺼려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겁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랬었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이 작품이 여타 뮤지컬 영화와는 달라서 그런지 전혀 그렇지가 않더군요. 너무나도 밝고 신나고 흥겹고 웃기고...

혹 저처럼 뮤지컬 영화에 그런 편견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이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 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네요. 분명히 후회없는 선택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본 영화중에서 가장 흥겨운 도입부를 가진 영화였구요(세사람이 노란 우비를 입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 그 도입부를 시작으로 해서 영화가 끝날때까지 시종일관 보는 이를 즐겁게 만드는 마술같은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무성영화, 유성영화, 뮤지컬, 연극, 탭댄스 등 매우 다양한 볼거리를 가진, 시대를 앞서간 명작... 영화를 보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공연을 보는 즐거움까지도 느낄수가 있는 아주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랑은 비를 타고

 

사랑은 비를 타고

 

여기까지가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너무 뮤지컬이라는 장르에만 촛점을 맞추어서 이야기를 해드린것 같은데, 스턴트맨에서 시작해서 갖은 노력끝에 스타가 되는 한남자의 이야기와 사랑스럽고 재능있는 한 처녀의 신데렐라스토리 그리고 그 두사람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귀여운 악녀까지도 등장을 하니, 드라마로도 손색이 없는 작품입니다. 거기다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던 시기의 헐리우드에서 실제로 있었음직할 재미난 에피소드까지도 양념으로 추가가 된 작품이여서,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기도 하였구요. 혹 아직까지 보시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꼭 보시고, 이미 보셨던 분들도 또 보셔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전 그렇게 봤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사랑은 비를 타고

 

p.s)영화를 다시보고싶은 분은 아래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2014/02/23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싸게보기] - 합법적으로 영화 싸게 보는 법. 굿 다운로더 사이트 씨네폭스...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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