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애수(Waterloo Bridge)]... 머빈 르로이, 로버트 테일러, 비비안 리, 미국영화... 사랑의 대 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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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빈 르로이' 감독의 영화 '애수(Waterloo Bridge)' 를 보았습니다. '비비안 리' 와 '로버트 테일러'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40년에 제작된 전쟁 멜로물로, 현재 imdb 평점은 7.8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41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촬영상을 포함한 2개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영화 애수

 

그럼 일단, 영화 '애수(Waterloo Bridge)'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1차세계대전 당시 젊은 장교였던 남자주인공은 잠시 휴가차 런던에 들립니다. 워털루 다리를 지날때 때마침 공습경보가 울리고, 대피소로 대피를 하다 우연히 한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두명은 급속도로 사랑에 빠지게 되고 결혼식까지 올리려고 했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결혼식은 올리지 못하고 남자주인공은 전장으로 다시 떠나게 됩니다...

 

영화 애수

 

영화 애수

 

영화 애수

 

오늘 본 영화 '애수(Waterloo Bridge)' 처럼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표현한 영화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명문가의 자제와 가난한 발레리나라는 신분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남녀주인공, 그런 그들은 스치듯 운명처럼 만나 짧지만 열렬하게 사랑을 합니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방해물로 인해 어쩔수 없이 헤어지게 되고, 그러다가 남자가 죽었다는 소식에 여자주인공은 자신의 삶을 포기한채 거리의 여자로 살아가게 되고 맙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다시 상봉을 하겐 되지만 지나간 과거가 여주인공에겐 너무나 커서 결국 두사람의 사랑은 이루어질수 없게 되고 맙니다.

 

어찌보면 아주 진부해 보이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멜로가 가지는 형식 그대로 군더더기 없이 무척이나 깔끔하게 잘 표현한 좋은 멜로영화였다는 생각입니다.

 

영화 애수

 

영화 애수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애수(Waterloo Bridge)' 를 보면서 몇번이나 울컥했습니다. 결혼을 하루 앞두고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일찍 전장으로 떠나야 했던 남자주인공을 배웅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달려간 여주인공의 애타는 순간,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거리의 여자로 살아가던 여주인공이 죽은줄로만 알았던 남자주인공과 우연히 재회하게 되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머리가 하얗게 쉰 남자주인공이 여주인공과의 추억이 담긴 사랑의 증표를 손에 쥐며 과거를 회상하는 마지막 엔딩장면까지...

 

아마도 멜로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저처럼 울컥할수 밖에 없는 장면들일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멜로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는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네요.

 

영화 애수

 

영화 애수

 

영화 애수

 

조금 뜬금없긴 하지만, 이런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아주 비극적인 결말을 지닌 영화이긴 했지만, 그래도 여자주인공은 나름 행복한 여자가 아니였나 하는...

과정과 결과야 어떻든지, 자신을 내던질수 있을만큼 열렬히 사랑했던 남자를 만날수가 있었고, 또 그 남자로부터도 그 이상의 사랑까지도 받을수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거기다가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까지도 가질수가 있었으니... 

 

이 영화 '애수(Waterloo Bridge)' 가 제작된 해는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입니다. 따라서 영화의 배경과 같이 실제 전쟁을 치루고 있던 시기에 제작된 영화라는 점을 감안해서 본다면, 아마도 더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런의미에서 이 영화가 개봉한 그 당시에 이 작품을 봤던 사람들은 훨씬 더 큰 감동을 받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나저나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에서 이내 산전수전 다 겪은 거리의 여자로 순식간에 표정과 이미지가 변할수 있었던 '비비안 리' 의 연기는 무척이나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곧바른 이미지의 '로버트 테일러' 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는 친구역으로 나온 '버지니아 필드' 라는 여배우의 연기도 무척이나 좋았다는 생각이 들구요. 여러모로 아주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 애수

 

영화 애수

 

영화 애수

 

영화 애수

 

영화 애수

 

여기까지가 영화 '애수(Waterloo Bridge)'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일단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무조건 봐야하는 작품이라는 생각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멜로영화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니까요...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운명같은 사랑, 비록 해피엔딩도 아니고 현실 또한 그렇진 못하더라도, 영화속 비련의 여주인공이 잠시라도 되어 대리만족하면서 마음껏 사랑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애수

 

영화 애수

 

영화 애수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2014/02/03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4년 1월에 본 책들 영화들... 재미있는 영화추천, 추천영화...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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