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페이스(Jug Face)]... 차드 크로포드 킨클, 로렌 애슐리 카터, 숀 영... 오컬트 호러 스릴러 컬트 영화라고 해야 하나...
영화 보는 즐거움/호러 2014. 1. 26. 08:45'차드 크로포드 킨클' 감독의 영화 '저그 페이스(Jug Face)' 를 보았습니다. '로렌 애슐리 카터' 와 '숀 영'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호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2점입니다.
그럼 일단, 영화 '저그 페이스(Jug Face)'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외딴 산속마을이 영화의 배경입니다. 그 산속 마을에는 웅덩이가 하나 있는데, 웅덩이가 원하는 누군가를 제물로 바치면 마을 사람들의 병을 낫게 해주는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어느날 자신이 제물이 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소녀는, 그 증표인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동상(?)을 남몰래 버리는데...
오늘 본 영화 '저그 페이스(Jug Face)', 굉장히 난해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뭘 말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이 영화가 가진 메세지가 뭔지 도대체 이해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어디 읽어보니 공동체를 위한 개인의 희생과 책임을 우화적으로 표현을 했다고 하는데, 그런 느낌을 받은 사람이 과연 있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였구요.
대신, 분위기 하나 만큼은 굉장히 요상스럽고 독특하긴 한데요, 그 분위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영화를 끝까지 볼수는 있었던것 같습니다. 다만,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면, 허탈함과 이건 뭐지와 같은 물음만이 남을 뿐...
영화 '저그 페이스(Jug Face)', 굉장히 허탈하고 찝찝한 오컬트 컬트영화 정도라고 보시면 될듯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구요, 독특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전 그렇게 봤거든요.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 영화 '저그 페이스(Jug Face)' 에서 한가지 재미난 사실.
주인공의 엄마역으로 나온 '숀 영' 입니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안드로이드로 나왔던 그녀가 지금은 완전히 아줌마가 되어, 이런 B급영화에 조연으로 나오고 있으니.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집니다. 하긴 '블레이드 러너' 도 30년이 넘은 작품이기도 하니까...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4/01/02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3년 12월에 본 영화들, 추천할만한 영화 재미있는 영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