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 사냥꾼(The Hunt For Gollum)]... 크리스 부샤드, 에드리언 웹스터... 반지의 제왕 팬무비...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4. 1. 24. 08:00'크리스 부샤드' 감독의 영화 '골룸 사냥꾼(The Hunt For Gollum)' 을 보았습니다. '에드리언 웹스터'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09년에 제작된 판타지 어드벤처로, 현재 imdb 평점은 7.0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영화 '반지의 제왕' 팬무비로, 제작비가 500만원정도 쓰인 저예산 독립영화이자, 상영시간이 30분이 조금 넘는 단편영화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영화 '골룸 사냥꾼(The Hunt For Gollum)' 은 팬들이 직접 만든 팬무비입니다. 100여명의 자원자들이 무료로 지원을 하여 노력봉사(?)를 하였고, 2년여의 시간을 투자해서 약 30분가량의 제법 볼만한 일종의 '반지의 제왕' 외전을 만들어 낸것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스토리는 반지의 제왕에 크게 벗어난건 없구요, 등장인물 또한 반지에 제왕에 나오는 사람들이 중요인물로 등장을 합니다. 뭐 사실 중요인물이라고 해봐야 '아라곤' 과 '간달프' 정도가 전부이지만(아니 골룸도 나옵니다), 그래도 나름의 구색은 모두 맞춘 모습이라고 봐야하겠네요.
영화 '골룸 사냥꾼(The Hunt For Gollum)',
비록 아마추어 냄새가 풀풀 나는데다, 원작인 '반지의 제왕' 에 비해선 이야기 진행도 어설프고, 여러부분 허접하기가 그지 없으나, 이 영화 '골룸 사냥꾼(The Hunt For Gollum)' 에 참여를 한 스텝들이나, 자원봉사자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 그리고 노력과 열정에는 박수를 보내지 않을수가 없다는 생각은 든것 같습니다.
초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귀여우면서 그럴듯한 특수효과까지 한두씬 볼수가 있으니, 나름 신경은 쓴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그렇다고 반지의 제왕 처럼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는 절대로 찾아 볼수 없으니,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다는 생각이구요.
뭐 어찌되었건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분이시라면, 이 영화 '골룸 사냥꾼(The Hunt For Gollum)' 한번 정도는 볼만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의 내용보다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 같은걸 느낄수 있으니...
전 그렇게 봤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4/01/02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3년 12월에 본 영화들, 추천할만한 영화 재미있는 영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