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프리저(Freezer)]... 미카엘 살로몬, 딜란 맥더못, 율리아 스니기르... 그냥 저냥 시간보내기용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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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살로몬' 감독의 영화 '프리저(Freezer)' 를 보았습니다. '딜란 맥더못' 과 '율리아 스니기르'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액션 스릴러 입니다.

 

영화 프리저

 

손발이 묶인채 한 사나이가 냉동창고 안에서 깨어납니다. 이래저래 손발에 묶인 줄들을 풀어내고 탈출할 방법을 꽤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냉동창고 안으로 들어오고, 그들이 착한 사람이기를 바라면서 몇마디를 던져보니 그들이 내뱉는 말은 도통 알아들을수가 없는 '외국어'...

이 영화 '프리저(Freezer)' 는 이런 황당스런 상황을 시작으로 영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시작하는 상황자체가 황당스러워서, 처음부터 영화에 집중하긴 편했던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한정된 장소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또 한정된 등장인물만이 나오는 영화였는지라 크게 머리를 쓸일도 없는데다,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는 영화는 아니여서 영화를 보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던것 같네요.

 

영화 프리저

 

영화 프리저

다만 나름 재미난 설정으로 시작된 영화였음에도, 뒤로 갈수록 긴장감도 떨어지고 거기다가 치밀함까지도 떨어져 엉성하게 흘러가고, 마지막에 나온 반전에 대해선 어떤 설명이나 암시도 없어서, 리얼리티나 반전에 대한 즐거움은 많이 떨어진 영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잡혀온 사나이, 그러니까 주인공이 너무나 나댄다는(한예로, 자신을 감금한 사람 중 한 사람을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재제를 가하지 않음) 말이 안되는 상황은 영화의 긴장감을 떨어트리는데 크게 일조(?)를 한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본 영화속 인질(?)들 중에선, 이 영화 '프리저(Freezer)' 의 주인공이 가장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이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한가지, 이 영화 '프리저(Freezer)' 에서 재미났던 설정은, 주인공이 냉동창고 안에서 죽어나갔던 사람들의 옷으로 계속해서 갈아입는 다는 점이였습니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 혹은 의미하는게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척 흥미로워보이는 상황이였습니다. 아마도 정체를 알수없는, 혹은 정체가 계속해서 변하는 주인공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고자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 프리저

 

영화 프리저

 

영화 프리저

 

영화 프리저

여기까지가 영화 '프리저(Freezer)'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시작은 좋았으나, 그 시작만큼 계속해서 큰 재미를 준 영화는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런 종류의 액션 스릴러는 긴장감을 일으키는게 중요한데, 위기에 처한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당당해서 크게 긴장감을 느끼기가 어려웠구요. 그래도 뭐 그냥 저냥 시간 보내기용으로는 적당한 영화인듯 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보셔도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전 그렇게 봤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프리저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4/01/02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3년 12월에 본 영화들, 추천할만한 영화 재미있는 영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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