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Control)]... 필국지(케네스 비), 오언조, 대립인, 임달화... 반전이 돋보이는 영화, 컨트롤...

'필국지(케네스 비)' 감독의 영화 '컨트롤(Control)' 을 보았습니다. '오언조', '대립인', '임달화'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액션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2점입니다.

 

 

그럼 일단, 영화 '컨트롤(Control)'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보험 판매원으로 근무중인 주인공은 회사와 자신을 위해서 법정에서 위증을 합니다. 그로 인해 그는 회사에서 승진을 하지만, 그 사실을 정체모를 누군가가 알아챕니다. 그것을 빌미로 정체 불명의 사나이는 주인공을 계속해서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만드는데...

 

오늘 본 영화 '컨트롤(Control)', 생각보다 꽤나 재미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상황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도 긴장감 넘치고, 속도감도 있으면서, 여러가지를 상상하게 만드는... 무척 재미난 스릴러 소설 한권을 한시간 반동안 쉬지 않고 읽은것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특히나 마지막에 가서야 밝혀지는, 영화속 모든 사건들의 전말이 반전에 반전을 이루면서 그 재미를 더 크게 만들어 주었는데요, 흡사 '유주얼서스펙트' 를 보는 듯한 느낌까지도 들게 만들었습니다. 어찌보면 '유주얼 서스펙트' 가 짜임새와 치밀함에선 훨씬 더 돋보이는 작품이였다고 볼순 있겠지만, 이 영화 '컨트롤(Control)' 는 인간적인 측면이 강조가 되어서 짜임새와 치밀함에선 조금은 밀리더라도, 그것과는 다른 색다른 반전의 즐거움은 있었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더 이 영화가 눈에 띄였던 점은, 홍콩영화 특히나 홍콩 스릴러 영화에선 보기가 힘들었던 그래픽의 사용이였습니다. 등장인물들의 휴대전화나 기타 여러가지 소품(?)에 꽤나 자주 그래픽이 사용이 되었는데, 그래서 약간이긴 합니다만 SF적인 느낌도 일부 들었던것 같네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긴 합니다만, 시대 배경을 조금 더 미래로 잡고, 헐리우드에서 보다 큰 자본과 인력을 투자해서 짜임새 있는 영화로 만들면, 나름 대박을 칠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을 해봅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컨트롤(Control)'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솔직히 약점을 잡은 사람을 cctv와 휴대전화로만 자기가 원하는대로 컨트롤 한다는 설정은 비현실적으로 보였습니다.(그래서 시대 배경을 조금더 미래로 잡으면 보다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소한(?) 단점을 제외한다면, 긴장감도 있는 편이고, 이야기 구성도 나쁘지가 않아서, 꽤나 볼만한 영화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름 재미난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신다면, 시간 보내기 용으론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잘 봤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4/01/02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3년 12월에 본 영화들, 추천할만한 영화 재미있는 영화추천.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