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오블리비언(Oblivion)]... 조셉 코신스키, 톰 크루즈... 기억이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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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영화 '오블리비언(Oblivion)' 을 보았습니다. '톰 크루즈'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SF 액션 영화로, 현재 imdb평점은 7.0점입니다.

 

오블리비언

 

그럼 일단, 영화 '오블리비언(Oblivion)'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외계인의 공격으로 지구는 황폐화되었지만, 그래도 몇몇 살아남은 사람들은 있습니다. 주인공은 전쟁에서 패한 외계인의 잔당을 처리하는 드론의 수리를 맡고 있는데, 지구에 남아서 그 임무를 수행중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정체불명의 우주선이 지구에 떨어지고, 그곳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이 영화 '오블리비언(Oblivion)', 일단 재미는 있었습니다. 설정도 괜찮고, 이야기도 독특하며, 마무리도 깔끔하고...

다만 독창적이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아주 새로운 이야기로 짜여진 독창적인 영화처럼 보이긴 하지만, 이전에 나왔던 수많은 영화들에서 설정이나 소재들을 하나씩 따와 절묘하게 짜집기한 영화였다는 설명입니다. 그 예로 '매트릭스' 나 '더 문' 혹은 '인디펜던스 데이' 나 '토탈리콜' 같은 영화들에서 봤던 설정들을 그대로 차용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설명이 길어지니 혹 그 작품들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마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저와 비슷한 의견이시라 생각이 듭니다.

뭐 어찌되었건 아주 독창적인 영화라고 볼순 없지만, 독창적인 것처럼 보이는데다 재미까지 있는 영화이니, 나쁘진 않았다는게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오블리비언

 

그러고 보면 기억이나 육체, 혹은 외계인침공이나 로봇의 침공, 또는 안드로이드나 인간복제에 관한 영화들이 어찌보면 SF영화의 대세인듯 싶네요. 그리고 그런 소재를 잘 섞어서 버무려내는게 SF영화를 재미나게 만드는 가장 큰 관건이고, 또 중요포인트인것 같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 영화 '오블리비언(Oblivion)' 은 성공한 작품인듯 싶습니다.

 

오블리비언

 

오블리비언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는 그런 영화속 이야기만큼이나, 주인공 잭과 베카라는 여자의 관계가 흥미로웠습니다. 어찌보면 아웅다웅하는 현실세계의 부부와도 비슷해보였고, 다르게 보면 창세기의 아담과 이브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했고... 물론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신이 아닌 다른 신에 의해 만들어진 아담과 이브이긴 합니다만... 뭐 더이상 길게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으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여하튼, 제 개인적으로는 뒤에 나온 여배우보단 기존에 있었던 '베카' 라는 등장인물과 주인공의 관계가 훨씬 더 흥미로웠다는 생각입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오블리비언(Oblivion)'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뭐 이래저래 설명이나 느낌을 설명드렸지만,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은 무슨소리하나 싶으실겁니다. 영화자체의 재미는 충분히 가진 작품이니 기회가 되면 꼭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나쁘지 않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오블리비언

 

오블리비언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4/01/02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3년 12월에 본 영화들, 추천할만한 영화 재미있는 영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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