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트북(The Notebook)]... 닉 카사베츠,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지나 롤랜즈... 사랑한다면 그들처럼...
영화 보는 즐거움/드라마 2013. 11. 8. 07:00'닉 카사베츠' 감독의 영화 '영화 노트북(The Notebook)' 을 보았습니다.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의 이 영화는 2004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9점입니다.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영화 노트북(The Notebook)'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주인공은 본인의 건강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매에 걸린 아내를 위해 아내의 요양소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잠시라도 아내의 정신이 돌아오기를 바라며, 자신과 아내의 사랑이야기를 매일매일 책처럼 읽어주는데...
'영화 노트북(The Notebook)',
가난한 시골 청년과 부유한 도시 처녀의 이루어질수없는 사랑이야기... 영화 자체의 이야기만을 따져본다면 아주 진부하긴 해도, 매우 효과적인(?) 구성의 러브스토리였습니다. 약간이라도 잘못 풀어나가면 굉장히 손발이 오그라들 수도 있을만한 종류의 내용이지만, 너무 과하지 않게 그리고 강약 조절을 잘해가면서 멋지게 연출한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현실에선 이루어지기 어려운 그리고 그렇기에 모든 사람들이 항상 바라게 되는 그런 사랑의 모습들을 담은 영화였던지라, 그 감동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엔딩씬은 그런 모든 부분들은 확실하게 축약해서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아마, 그 마지막 장면에서 크게 감동 받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세상을 너무 냉정하게만 보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죠...
'레이첼 맥아담스' 의 연기도 좋고, 무엇보다 요즘은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남성적으로 변해 어깨에 너무 힘이 들어가버린, '라이언 고슬링' 의 파릇파릇한 20대 초반 모습을 볼수가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 두명의 주연배우를 포함해서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은 자기의 몫을 확실하게 한듯 하구요. 그래서 영화가 더 산것 같네요.
참고로 이 영화는 '니콜라스 스파크스' 라는 미국 작가의 소설을 그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재미난 점은, 이 '니콜라스 스파크스' 라는 작가의 소설들이 영화화된게 무지하게 많다는 점인데요, 더군다나 그 대부분 작품들이 모두 오늘 본 영화 '영화 노트북(The Notebook)' 과 같이 남녀주인공의 운명같은 사랑을 다루고 있다는 점...
그래서 그런지, 그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을 보다보면 그런 부분에선 조금 속는다는(?) 느낌이 들어 약간 기분 나빠지는 경우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뭐 이런 사실을 모르고 영화만 본다면야 무지하게 감동적인데, 알고보면 웬지 작가의 글빨에 속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여하튼, 대체적으로 아주 감동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안보신분은 찾아서 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그의 소설들 중에서 영화화 된 작품을 몇편 꼽아보자면,
'병속에 담긴 편지', '워크 투 리멤버', '디어 존', '라스트 송', '더 럭키원', '세이프 헤븐' 등이 있습니다.
'노트북' 을 재미나게 보신 분들이라면, 이 작품들 또한 재미나게 보실거란 생각이 드네요. 각 작품마다 감독의 역량이 다르다는 차이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영화 노트북(The Notebook)'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아마 최근 10년 사이에 나온 남녀간의 사랑을 담은 영화중에선 최고인듯 합니다. 조금 속보이는 구석이 있긴 하지만, 원래 사랑의 감동이라는게 어느 정도는 속도 보이고, 유치한(?) 구석이 있어야만 그 감동이 배가 되니...
여하튼, 아직까지 이 영화를 못보신 분이 계시다면 서둘러 감상하시길 바래봅니다. 추천합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 영화속 치매에 걸린 노파역으로 나오는 '지나 롤랜즈' 는 유명한 영화 감독 존 카사베츠의 아내이자, 이 '영화 노트북(The Notebook)' 을 연출한 닉 카사베츠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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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