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 Dame)]... 장 들라누와, 안소니 퀸, 지나 롤로브리지다... 영화로 만나는 빅토르 위고, 영화 노틀담의 꼽추...
영화 보는 즐거움/드라마 2013. 10. 17. 08:00'장 들라누와' 감독의 영화 '노틀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 Dame)' 를 보았습니다. '안소니 퀸' 과 '지나 롤로브리지다'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56년에 제작된 역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5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원작자는 '레미제라블' 의 원작자이기도 한,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 입니다...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노틀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 Dame)'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주인공인 곱추는 연금술사인 한 사내와 노틀담 대성당에서 종지기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연금술사는 한 짚시여인에게 한눈에 꽂히게 되고, 자신의 명령이라면 무엇이든 듣는 곱추에게 그 짚시여인을 데리고 오라고 명령을 내리게 되는데...
오늘 본 영화 '노틀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 Dame)' 에는 많은 사랑의 방식과 형태가 담겨져 있었던것 같습니다. 삐뚤어지고 어리석은 아둔한 형태의 사랑의 방식과, 그와 대비되는 지고지순하고 맹목적인 아름다운 모습의 사랑의 방식... 그렇기에 아름다운 사랑이 가진 위대한 힘과 삐뚤어진 사랑이 가지게 되는 어두운 결말을 함께 볼수가 있었던것 같은데요, 그러고 보면 이 영화의 원작자인 '빅토르 위고' 는 사랑이라는 하나의 감정을 통해서 인간사의 많은 부분들을 이야기하는게 특기(?)이자 장기인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그의 대표작인 '레미제라블' 또한 사랑이라는 가장 눈에 띄는 큰 주제를 가지고, 사회 역사 종교 철학 등의 기타 많은 부분들까지 깊게 건드리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영화 '노틀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 Dame)' 또한 '레미제라블' 과 꽤나 비슷한 형태의 작품처럼 보였던것 같습니다.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벌이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 그리고 자기희생...
다만 '레미제라블' 에서 보여주었던 화해와 용서와 같은 보다 아름다운 매세지로 끝을 맺는 것이 아니라, 비극적인 결말이라는게 차이라면 차이라고 할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욕망에 사로잡힌 한 인간의 악함과 그 악으로 파생된 비극, 거기다가 종교인을 포함한 기득권이 가진 권력의 횡포, 또 우둔하고 어리석은 사법부와 사법제도에 대한 비판, 마지막으로 기분에 따라 움직이는 우매한 국민들의 어리석고 단순한 행동들까지(특히나 그걸 잘 알고 이용하는 권력층의 모습들은 더), 이 영화 '노틀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 Dame)' 에는 '사랑' 이외에도 생각해볼만한 많은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랜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대작으로 추앙을 받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그러고 보면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이 과거나 현재나 크게 달라진건 없는듯 합니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주위의 모습이나, 사회 정치적인 상황과 크게 달라보이는건 없으니까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경험상으로 보자면, 영화보단 책이 언제나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고, 더 자세한 설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과거 어릴때 어린이용으로 읽은 '노틀담의 꼽추' 가 책으로 읽은 전부이긴 하지만, 분명히 정식판본에는 영화보다 상세한 설명과 디테일한 묘사가 있었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기회가 된다면 어린이용 책자가 아닌 정식 판본의 '노틀담의 꼽추' 를 읽어보고 싶습니다. 그속에서 '에스매랄다' 와 '콰지모도'의 파란만장한 사랑이야기를 느껴보고 싶네요...
씁쓸하긴 하지만, 아름다운....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인상깊은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생각해볼꺼리도 있고...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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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