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디스커넥트(Disconnect)]... 헨리 알렉스 루빈,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현대인의 자화상, 단절... 영화 디스커넥트...
반응형

'헨리 알렉스 루빈' 감독의 영화 '디스커넥트(Disconnect)' 를 보았습니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드라마장르의 영화로, 현재 imdb평점은 7.4점입니다.

 

영화 디스커넥트

 

이 영화 '디스커넥트(Disconnect)' 는 주위사람들과는 단절된채, 컴퓨터와 인터넷 그리고 휴대폰같은 것에서만 위안을 찾는 요즘 사람들을 다룬 영화입니다.

어떤 사람은 채팅과 이메일 때문에 자신의 재산을 도둑맞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장난 문자에 속아서 큰 상처를 받기도 하고... 여하튼 영화속 여러인물들이 자신이 그렇게 믿고 기대던 휴대폰과 인터넷 때문에 여러가지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과 과정들을 다룬 영화였다는 설명되겠습니다.

 

영화 디스커넥트

 

영화 디스커넥트

단절...

실제로는 함께 살고있는 가족과도 완전히 단절된 채 살아가면서, 반대로 인터넷과 휴대전화라는 무형의 끈은 마치 생명줄이나 되는 것처럼 움켜잡고, 또 거기에서 의미없는 위안과 안정을 찾으려고 애쓰는 요즘 사람들과, 그 안에 숨어있는 익명성이라는 보호막 뒤에 숨어서 이유없는 분노를 표출한다거나 다른이에게 상처를 주거나 해를 가하는데 자신의 힘을 낭비하며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은, 이 영화 '디스커넥트(Disconnect)' 를 필히 봐야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라고 생각했던 휴대전화 뒷편의 누군가는 자신을 단지 놀림거리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였고, 반대로 가정내의 불만을 익명성을 이용해서 다른 누군가에게 해하는데 표출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고 보면 인터넷이라는게 참 좋은 발명품이기도 하지만, 나쁜점도 아주 많은 것 같습니다. 방대한 정보를 짧은 시간에 찾아서 습득할수도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서로간에 공유해야할 정보를 순식간에 퍼트리고 알릴수가 있다는데 큰 장점이 있는 대신, 인간의 인격향상과 인성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은것 같으니까요.

특히나 아직 정신적 정서적으로 덜 성숙한 어린 청소년들이나, 심적으로 불안하거나 나약한 사람들에겐 오히려 반대로 큰 독이 될수도 있으니... 거기다가 중독성 마저 강한데다, 여러가지 범죄에 이용이 되기까지 하니...

여하튼 아주 조심히 잘 다루어야 할 '양날의 검' 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영화 디스커넥트

 

영화 디스커넥트

영화의 내용은 이야길 하지 않고 영화가 담고 있는 포괄적인 메세지만 너무 이야기를 하는것 같네요...

 

영화 '디스커넥트(Disconnect)',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재미있다는 표현이 조금 거시기 하긴 해도, 그 표현밖에 딱히 할말이 없네요. 인터넷이 지배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진 문제점을 나름 재미난 구성과 스토리로 잘 표현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가 교훈도 있고, 나름의 감동도 있었구요...

대신 아주 극적으로 흘러가던 마지막 부분에서 갑자기 희망적인 결말로 선회한 부분은 조금은 무책임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는 아쉽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보다 확실하게 비극적으로 엔딩을 맺었다면, 아마도 그 감흥이 더 오래갔을터이고 더 강한 무언가를 남길수도 있었을터인데...

뭐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희망을 보여주면서 끝을 맺는것도 아주 나쁘진 않았습니다...

 

영화 디스커넥트

 

영화 디스커넥트

여기까지가 영화 '디스커넥트(Disconnect)'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렸듯이 전 꽤 재미나게 보았구요, 나름의 감동과 메세지도 충분히 담고 있는 영화이기에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봐서, 이 영화가 주는 교훈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봤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영화 디스커넥트

 

p.s) 어제에 이어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가 나오는 영화를 두편이나 연속으로 보게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생소한 배우였지만, 어제 오늘 두편의 영화로 이 배우를 확실하게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대충 살펴보니 유명한 미드를 비롯해서 출연한 영화도 많고, 그에 따라 인기도 많고 한 그런 배우네요. 나올때마다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짐 캐리' 랑 너무 닮은것 같습니다... 비슷한 외모에 다른 이미지...

 

영화 디스커넥트

 

p.s)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재미나게 본것 같습니다.... 아직 안보신분은 참고하시길...

 

▶2013/08/18 - [영화 보는 즐거움/아카데미영화제] - [케이프 피어(Cape Fear)]... J. 리 톰슨, 그레고리 펙, 로버트 미첨... 영화 속 최고의 악역이란 바로 이런것...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영화가좋다' 블로그입니다. 영화보기가 취미이고, 가끔씩 책도 읽습니다. 좋은 영화 좋은 책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재미나고 좋은 영화 좋은 책을 원하신다면, '영화가좋다' 즐겨찾기는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