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의 프로페셔널(The Professionals)]... 리처드 브룩스, 리 마빈, 버트 랭커스터, 잭 팔란스,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영화 보는 즐거움/아카데미영화제 2013. 7. 19. 15:00'리처드 브룩스' 감독의 영화 '4인의 프로페셔널(The Professionals)' 을 보았습니다. '리 마빈', '버트 랭커스터', '잭 팔란스',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주연의 이 영화는, 1966년에 제작된 서부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7.3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67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포함한 3개 부분 후보에 올랐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수상의 영광은 차지하지 못 했네요.(감독상은 영화 '사계절의 사나이' 의 '프레드 진네만' 이 차지했습니다.)
일단 영화 '4인의 프로페셔널(The Professionals)'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대부호의 젊은 아내가 납치를 당하자, 그는 각 방면으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4명의 '프로' 들을 고용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내를 구출해 오면 큰 돈을 줄 것을 약속합니다...
이 영화 '4인의 프로페셔널(The Professionals)' 의 큰 줄거리는 무기와 전략 전술의 전문가 1명, 폭발물 전문가 1명, 정찰 및 추적전문가 1명, 그리고 가축몰이 전문가 1명, 이렇게 4명의 프로들이 납치된 한 여인을 구출하기 위해 한무리의 멕시칸들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웨스턴무비입니다. 따라서 남성미가 아주 철철 넘치는 영화이기도 한데요, 등장 배우들 또한 그런 남성미의 강조에 크게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마초 하면 떠오르는 배우인 '리 마빈' 부터 시작을 해, 악역 배우로도 이름을 드높인 '잭 팔란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돋보인 배우였다고 생각하는 '버트 랭커스터' 까지... 각자 다양한 개성과 매력으로 자신의 남성미를 뽐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영화 '4인의 프로페셔널(The Professionals)' 에 대해서는 크게 파고 들거나, 혹은 비판할 이야기 거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에서부터 시작을 해,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와 마지막 엔딩까지, 뭣 하나 과하거나 모자란것이 없고 또 놓칠 것도 없는... 특별하게 까칠하지 않는 이상, 웬만한 사람 대부분에겐 아마도 만족함을 안겨줄 그런 영화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돈, 납치, 추적, 로맨스 그리고 사나이들의 호탕한 패기와 의리까지 담고 있는 아주 '맛있는' 영화가 바로 이 '4인의 프로페셔널(The Professionals)' 이라는 평가인데요,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도 그리고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의 입맛에도 모두 맞을 만한 그런 영화라는게 제 생각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의 후반부, 마지막 부분이 아주 인상적이였는데, 특히나 '버트 랭커스터' 가 추적대의 시간을 끌기 위해 혼자 남아서 적들 무리와 대치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서 과거 한땐 동료로, 또 살도 몇번(?) 섞었을 여인과의 대사가 매우 인상적이였는데요, '헬로 베이비'.... '오늘은 참 재수가 없네'.... '하지만, 아주 예뻐...' 등의 몇마디가 되지 않는 짧은 대사들은, 웃기기도 하지만 매우 슬픈 대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은 무슨말인지 모르시겠지만, 영화를 보고 나시면 아마 저처럼 꽤 오랫동안 인상에 남을 만한 대사이자 상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짠~ 합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4인의 프로페셔널(The Professionals)'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일단 영화 자체가 아주 재미 있어서 좋았구요,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믿거나 말거나' 로 유명한 '잭 팔란스' 아저씨도 반가웠고, 특히나 아주 고혹적이면서 섹시한 글래머 여배우인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까지도 볼수가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주 재미나게 잘 보았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 지난달에 본 영화중엔 가장 재미나게 본것 같습니다. 안보신분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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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