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571(유-571,U571)]... 조나단 모스토우, 매튜 매커너히... 특전U보트 + 포세이돈 어드벤처...
영화 보는 즐거움/아카데미영화제 2013. 6. 26. 08:00'조나단 모스토우' 감독의 영화 'U-571(유-571,U571)' 을 보았습니다. '매튜 매커너히' 주연의 이 영화는, 2000년에 제작된 액션 전쟁 영화로, 200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상과 음향편집상 2개 부분 후보에 올랐고, 그 중 '음향편집상(Best Sound Editing)'을 수상 하였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6.5점 입니다.
일단 오늘 본 영화 'U-571(유-571,U571)'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드리면,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시절, 연합군은 독일의 U보트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와중에 고장이 나서 표류 중인 U보트가 있는 걸 알아내고, 그 잠수함에 침투하여 이니그마 라는 암호해독기를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영화 'U-571', 아주 재미있습니다.
영화의 뼈대가 되는 기본적인 설정과 그 설정에 맞춘 하나하나의 상황들이 아주 스릴 넘치는 것이, 액션 전쟁 영화가 줄수 있는 재미는 모두 주었다고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특히 제한된 공간, 그러니까 수십 수백 미터의 바다 속 잠수함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기에 그 긴장감이 더욱 클수 밖에 없는데요, 그러하기에 영화가 시작되고 끝날때까지 잠시의 틈도 없이 끝까지 긴장하며 몰입해서 봤던것 같습니다.
특히나, 폭파시켜야 하는 U보트를 피치못할 상황으로 인해 생존의 수단으로 사용하게 된다는 설정과 그 U보트로 상대방 전함과의 일격필살의 전투를 치뤄야 한다는 설정은 이 영화의 백미가 아니였나하는 생각이네요. 참 재미난 설정과 상황들이였던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은 1997년에 연출한 영화 '브레이크다운' 과 이 영화 'U-571' 단 두편의 작품으로 '터미네이터' 3편의 연출까지도 맏게 되는 큰 영광을 얻게 됩니다. 이는 아마도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그런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인데요, 개인적으로는 1997년에 연출한 '브레이크다운' 이라는 작품을 추천 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 작품 역시 그런 그의 재능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로 여행 중이던 주인공이 알수없는 이유로 트럭 운전사에게 위험한 일을 당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였는데(본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마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격돌(Duel,1971)' 을 연상케 하는 내용과 긴장감을 가진 영화였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찾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U-571(유-571,U571)'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U보트에 탑승 중이던 독일군의 상황과 그 U보트를 찾아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미군 모두의 상황을 나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기에 대비도 되고, 또 두 진영이 모두 가지고 있는 '군인정신' 이라는 공통점도 느낄수 가 있어서 여러모로 재미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특전 U보트' 와 '포세이돈 어드벤처' 라는 두 걸작을 적절히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기에 아주 재미나게 본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좀 뜬금없는 소리일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중반 비장한 최후를 맡는 함장역의 '빌 팩스톤'과 이 영화의 주연 배우인 '매튜 매커너히'를 보니까 생각나는 영화가 있어서요...
'빌 팩스톤' 이 주연과 연출을 함께 맡은 '프레일티' 라는 작품인데, '매튜 매커너히' 도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반전이 아주 인상적인 그런 영화이니 혹 기회가 되시면 꼭 찾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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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