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맘마미아(Mamma Mia!)]... 필리다 로이드, 메릴 스트립, 아만다 사이프리드... 뮤지컬영화로 만나는 영화 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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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다 로이드' 감독의 영화 '맘마미아(Mamma Mia!)' 를 보았습니다. '메릴 스트립',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이 영화는, 2008년에 제작된 뮤지컬영화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6.3점입니다.

 

영화 맘마미아

 

이 영화의 주연 배우 중 한명인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 만 보면 생각이 나는 영화가 하나 있습니다. '린제이 로한' 주연의 '퀸카로 살아남는 법' 이라는 영화인데요, 그 작품에서 그녀는 별로 비중이 없는 하찮은(?) 조연으로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맡은 역할도 언제나 멍청한 행동만 하는 약간은 띨띨한 10대 소녀 역이였는데, 이상하게도 그 작품 속에서의 그녀의 이미지가 제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비중이나 역할만을 봤을 때는 오래 기억이 남을 만한 작품이 아닌데도 불구하고이렇게 그 영화 속에서의 모습이 오랜동안 기억에 남는 이유는 뭘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마도 이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 라는 배우의 외모 때문이 아닐까 하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사실 말씀드린 대로 그녀는, '퀸카로 살아남는 법' 이라는 영화에선 굉장히 멍청한 역의 비중 없는 조연이였을 뿐인데, 처음 보는 신인치곤 그녀의 외모가 보는 사람의 머리에 확실하게 각인이 될만큼 신선 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어찌되었건 그 이후로 조금씩 승승장구를 하더니만 지금은 꽤나 이름값이 있는 배우가 되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사실들이 저 혼자만의 비밀스런 경험담처럼(?) 생각이 되어, 이상하게 기분이 좋기도 하고, 또 역시나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그렇네요.

뭐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이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 라는 배우만 보면 항상 떠오르는 생각들인지라 한번 이야기 해봤습니다...

아... 참고로 그 '퀸카로 살아남는 법' 이라는 영화도 꽤나 볼만한 작품이니, 아직 안보신분은 한번 찾아서 보시길..

 

영화 맘마미아

 

영화 맘마미아20살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운데)

 

그럼 쓸데없는 소린 이쯤에서 접고, 일단 영화 '맘마미아(Mamma Mia!)'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정리를 하면,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엄마와 살고 있는 주인공은 현재 결혼 준비 중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궁금함이 컸던 그녀는 엄마의 일기장에서 아버지일지도 모르는 세명의 사람을 찾아 내고, 그들을 자신의 결혼식에 모두 초대를 합니다. 물론 엄마에겐 비밀로 하구요. 그 3명의 남자가 섬에 도착하고, 그때부터 누가 자신의 아버지일까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는데...

 

이 영화의 볼거리 중 하나는 아무래도 화려한 출연진이 아닌가 합니다. 주인공 모녀역의 '메릴 스트립'과 '아만다 사이프리드' 라는 두명의 여배우 이외에도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와 같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좋은 중년 남자배우들까지도 많이 등장하고 있으니까요. 특히나 그들은 기존에 그들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확실하게 살린 배역을 맡으므로써 영화의 즐거움을 더해 주는 것 같은데요, '콜린 퍼스'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주특기인 성소수자역을 이 작품 속에서도 맡는 기염을 토하고 있네요.^^

 

맘마미아

 

영화 맘마미아

 

웬지 따분할 것만 같은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적 선입견을 깨면서(저만 그런진 모르겠습니다만), 밝고 신나며 무엇보다도 따뜻하고 시원한(?) 바다와 자연의 풍광까지 함께 즐길 수가 있어서 더욱 좋았던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그러니까 엄마와 딸이 각각 가진 두명의 친구들이 너무 보기가 좋았습니다. 영화 속에 나오는 하나의 배역일 뿐이겠지만, 그런 좋은 친구들을 보는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더 행복해지는 영화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입니다.

 

주인공 두 모녀의 각자의 사랑이야기도, 주인공의 아빠 찾기 같은 비밀 프로젝트도, 또 아빠 후보였던 3명의 남자들이 결국에는 자신의 사랑을 찾는다는 해피한 설정도 모두다 재미난 에피소드들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결국에는 엄마의 결혼식으로 마무리가 된다는 엔딩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뭐 여하튼 보고 나면 크게 남는건 없는 영화이긴 하지만, 기분은 굉장히 좋아지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어찌보면 이런 영화가 좋은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네요.

 

영화 맘마미아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입니다. 

맡은 배역이 그래서 그런지 이 작품 속의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 는 최근의 다른 작품 속 그녀보다 훨씬 더 보기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밝고 쾌활하고 신선하고... 아마도 말씀드린 맡은 배역의 이미지 때문인것 같네요.

그러고 보면 이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 라는 배우, 은근히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잘 소화해 내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 띨띨한 여고생역도, 밝고 화사한 새신부역할도 잘하는것을 보니...

여하튼, 이래저래 개인적으로는 볼거리가 많은 영화였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맘마미아

 

영화 맘마미아

 

p.s)이 영화 '맘마미아(Mamma Mia!)' 의 연출을 맡은 '필리다 로이드' 의 또다른 작품입니다. 이 작품으로 '메릴 스트립' 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이 돌아갔죠...

 

▶2012/02/17 - [영화 보는 즐거움/아카데미영화제] - 철의 여인... 필리다 로이드... 영화는 안보이고, 연기만 보이는...

 

p.s)'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 가 주연을 맡은 또 다른 영화들입니다. 뭐 대체로 볼만한 작품들이긴 하나, 이 영화 '맘마미아(Mamma Mia!)' 에서 만큼의 신선한 느낌은 없네요... 맡은 역할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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