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 노라 에프런, 톰 행크스, 맥 라이언... 크리스마스에 볼만한 1990년대 로맨틱코미디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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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에프런' 감독이 연출한 영화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 을 보았습니다. '맥 라이언' 과 '톰 행크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98년에 제작된 로맨틱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6.5점입니다.(크리스마스에 볼만한 로맨틱코미디영화)

 

유브 갓 메일

 

오늘 본 영화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 은 전형적인 미국식 로맨틱 코미디영화였습니다. 그것도 한창 로맨틱 코미디가 잘 나가던 시절에 제작되었던 작품으로, 로맨틱 코미디가 가지는 제맛을 아주 잘 간직한 영화이기도 했구요. 더군다나 한시대를 풍미했던 귀여움의 아이콘, 맥 라이언의 완숙한 매력까지 볼수가 있는 작품이여서, 그 시절 영화에 향수를 가지신 분들은 분명히 재미나게 보실만한 작품이라 생각을 합니다.

 

영화는 닮은듯 완전히 다른 두 남녀를 교차해 보여주며 진행이 됩니다. 남자는 뉴욕에서 대형서점을 체인으로 운영하고 있는 오너이고, 여자는 뉴욕의 작은 골목길에서 어머니가 오랫동안 운영한 동네 서점을 물려받아 운영중인 사람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체 체팅과 메일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인데, 현실에선 그런 관계도 모르고 어쩔수 없이 아웅다웅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뭐 어쨌거나 그런 아이러니한 관계를 재미나게 풀어낸게 이 영화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 의 전체적인 줄거리입니다.

 

유브 갓 메일

 

현실에선 앙숙일수 밖에 없지만,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인터넷의 세상속에선 누구보다도 더 큰 힘이 되는 친구, 뭐 그런 아이러니하고 역설적인 관계를 코믹하게 풀어낸게 이 영화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 의 내용인데, 세상이 발전을 하고 대형화가 되고 작은것들이 사라진다고 해도, 사랑의 본질은 변하지 않으며 영원하다 라는 다소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밝은 메세지를 가진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영화가 가지는 재미와 요소를 한껏 담은 작품이니, 아마도 웬만하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미나게 보실만한 영화라고 생각을 하네요.

 

유브 갓 메일

 

유브 갓 메일

 

이 영화를 연출한 '노라 에프런' 은 이런식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틱 코미디에 특화된 감독이라 할수가 있겠습니다. 이런 종류의 원조 영화라고 할수가 있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를 바로 이 '노라 애프런' 이 각본을 썼고, 또 오늘 본 영화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 바로 전에 나온 '시애틀에 잠못드는 밤' 역시나 '노라 에프런' 이 연출한 작품이니까요. 아마도 이 세작품만으로도 이 감독이 가지는 특징 모두를 설명할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여기서 재미난 건, 세 작품 모두가 여자주인공은 '맥 라이언' 이 맡았다는 사실. 그러고보면 '맥 라이언' 은 '노라 에프런' 에게 큰절이라도 해야할듯 합니다. 그녀가 뜨는데 '노라 에프런' 이 어찌보면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 중 하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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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이 영화를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인데, 우리나라가 지금 겪고 있는 대형서점과 동네서점간의 문제점을 미국은 이미 15년전에 겪었네요... 아주 멀리 떨어진 두 나라이지만, 그런 사회적 현상들은 닮아갈수 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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