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더 라이츠 웬트 아웃(When the Lights Went Out)]... 팻 홀든(Pat Holden)... 간만에 비추 한방 날립니다...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3. 2. 12. 08:16'팻 홀든(Pat Holden)' 감독의 영화 '웬 더 라이츠 웬트 아웃(When the Lights Went Out)' 을 보았습니다. '타샤 코너(Tasha Connor)'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공포영화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5.2점입니다.
일단 이 영화 '웬 더 라이츠 웬트 아웃(When the Lights Went Out)' 을 우리나라 말로 해석을 하면, '불이 꺼졌을때'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공포영화치곤 너무 대놓고 지은 유치한 제목인지라 개인적으론 호기심도 가면서 반면에 수준 떨어지는 그저 그런 영화가 아닐까 하는 의심도 조금은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기대감 호기심 의심이 한꺼번에 생긴 영화였는데, 역시나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제목 이상으로 볼거리는 없는 영화였습니다.
먼저 영화 '웬 더 라이츠 웬트 아웃(When the Lights Went Out)' 의 줄거리를 조금 알려드리면,
시골마을로 부모와 이사를 온 소녀는 이사온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럭저럭 주변환경에 적응하려는 소녀에게 자꾸 이상한 일들이 발생을 하고, 소녀는 부모에게 그 사실들을 알립니다. 하지만 부모는 모두 소녀의 착각이나 거짓말로 받아들이는데...
사실 이런 종류의 영화들이 대부분 그렇긴 하지만, 이 영화 '웬 더 라이츠 웬트 아웃(When the Lights Went Out)' 은 말이 안되 보이는 장면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주인공 가족들이 유령의 존재를 파악하고 나서도 집을 떠나지 않고 산다는 설정조차도 이해가 되질 않는데, 그걸 돈벌이에 이용 한다고 하는 이야기들이나, 죄없는 딸한테 자꾸 심하게 대하는 부모의 모습들, 거기다가 불륜을 저지른 신부를 협박해 유령을 쫓아달라고 강요하는 장면들에선 도저히 참고 보기가 힘들정도로 손발이 오그라듬을 느꼈습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공포영화들은 하다못해 조금은 유치하고 속보이는 방법이긴 하지만 시각적으로라도 무서운 장면들을 넣든지 아니면 배경음을 이용해서라도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게 대부분인데, 이 영화 '웬 더 라이츠 웬트 아웃(When the Lights Went Out)' 은 그마저도 없으니...
제가 개인적으로 안티적인 리뷰는 써도 보지 말라는 영화는 거의 없거든요, 아마 제 블로그에 있는 수백편의 리뷰중에서 오늘 본 영화 '웬 더 라이츠 웬트 아웃(When the Lights Went Out)' 이 거의 유일할듯 합니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웬만하면 안보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퀄러티가 떨어지는 영화라도 나름 한두가지의 장점이나 볼만한 장면들 같은건 있는 법인데, 이 영화는 그런것들도 거의 찾아보기 힘든 작품이였던것 같습니다. 말도 안되는 장면들이 너무 많은데다, 눈요기꺼리조차 없으니. 거기에 황당한 결말까지...
여하튼 개인적으론 아주 비추하는 영화되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웬 더 라이츠 웬트 아웃(When the Lights Went Out)' 의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네요. 전 아주 시간 낭비를 한것 같아서 조금은 화도 나는데요, 뭐 어쩌겠습니까 모두 저의 선택의 결과인데...
전 상당히 비추하는 영화이지만, 언제나 말씀드리듯이 사람마다 관점과 취향은 다르니 제 리뷰는 그냥 참고만 하시구요 선택은 본인의 촉에 맞기시길 바랄께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최근에 본 인상깊은 영화였습니다. 웬만한 공포영화 보다 더 집중하고 공포(?) 스럽게 본것 같네요. 리뷰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기분나쁜 영화이니 이 영화도 잘 생각해보시고 판단하시길... 전 기분나쁜만큼 재미나게 본것 같습니다...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