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더 스위니(The Sweeney)]... 닉 러브(Nick Love)... 그래도, 최근에 본 경찰범죄 영화중엔 가장 볼만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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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러브(Nick Love)' 감독의 영화 '더 스위니(The Sweeney)' 를 보았습니다. '레이 윈스턴(Ray Winstone)', '벤 드류(Ben Drew)' 주연의 이 영국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범죄액션물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6.1점입니다.

 

더 스위니

 

일단, 이 영화의 제목인 '더 스위니(The Sweeney)' 는 영국 특별기동수사대 라는 일종의 경찰로 설정되어있다는 설명부터 드리고싶네요. 하지만, 진짜 실제로 영국에 존재하고 있는 조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미국의 1970년대 아주 유명했던 동명의 연속극을 그 모티브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더 스위니(The Sweeney)' 의 줄거리로 조금 들어가면,

주인공은 특별기동수사대의 일종의 행동대장입니다. 가끔씩은 범죄현장에서 슬쩍한 물건으로 나쁜짓도 하고, 자신이 싫어하는 동료의 아내와 불륜도 벌입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능력과 애착만큼은 항상 최고입니다. 어느날 한 귀금속판매소에서 강도사건이 발생을 하는데, 범인이 죽일 필요가 전혀 없는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서 분노한 그는 자신이 알고있던 용의자를 무조건 잡아들입니다.

 

더 스위니

 

오늘 본 영화 '더 스위니(The Sweeney)' 는 꽤나 재미있게 본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남자들이라면 좋아할만한 소재인 경찰이 주인공인 액션범죄물이라는게 그 이유인데다가,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배우인 '레이 윈스턴(Ray Winstone)' 의 모습까지 볼수있어서 더욱 그랬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배우가 나온다는 큰 기대 때문인지,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것도 사실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각자 캐릭터들도 다들 독특하고 재미난데, 이상하게 융화가 된다는 느낌은 적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배우들 하나하나만 보면 다들 연기도 잘하고 캐릭터들도 훌륭하게 소화해 내고 있는것 같은데, 함께 있으면 웬지 어울려 보인다는 느낌이 적게 들었다는 설명입니다.

 

더 스위니

 

더 스위니

하지만 그래도, 소재도 좋고 또 상황상황들도 재미나고 그랬기에 끝까지 집중해서 본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가 위에서 언급한 그런 느낌들은 배우들의 문제라기 보단, 감독의 연출력에서 발생한 문제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네요. 특히나 잘 어울려 보이지도 않는 커플들의 필요없어 보이는 배드씬 같은 것들이 나와 더욱 그랬던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 본 영화 '더 스위니(The Sweeney)' 에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찰범죄영화에 단골로 나오는 소재들인 비리경찰, 경찰내부감사요원, 불륜, 시가지총격전, 자동차추격전, 함정, 복수 그리고 동료간의 의리 같은 그런 요소들 말입니다.

어찌보면 그런 요소들이 관객들을 의식해서 조금은 속보이게 표현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는게 사실이지만, 어쨌거나 영화는 재미만 있으면 최고 아닌가 하는 생각이네요. 그러니까 뭐 전 큰 불만은 없다는 설명입니다.^^

 

더 스위니

 

더 스위니

여기까지가 영화 '더 스위니(The Sweeney)'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네요.

이 영화를 보면서 갑자기 든 뜬금없이 생각이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들처럼 가끔씩은 원칙도 무시하고 또 너무 무대포라 주위사람들에게 피해를 줄때도 있지만, 어찌보면 사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의리나 그 의리를 지킬수 있는 담대한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우리 주위에서 찾아보기도 어렵고, 또 이런 사람들이 사회에서 인정받기도 쉽진 않지만, 여하튼 전 이 영화에서 표현한 멸종되어가고 있는 그런 '공룡' 같은 사람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또 그런 사람들을 자주 만났으면 좋겠구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레이 윈스턴' 입니다. 영화보기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들을 빼곤 많은 사람들이 알만큼 그리 유명한 배우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이 배우가 주연을 맡은 또 다른 영화중에 '프로포지션' 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개봉했던 영화 '로우리스' 의 연출을 맡은 '존 힐코트' 감독이 연출한 작품인데요, 좋은 배우들과 좋은 감독이 만나면 좋은 영화가 나온다는 걸 아주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보신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더 스위니

 

2011/12/17 - [영화 보는 즐거움/베니스영화제] - 고뇌하는 혹은 흔들리는 사람들... 프로포지션... 존 힐코트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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