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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아자나비슈스'감독의 2009년작 'OSS 117: 리오 대작전(OSS 117 Lost in Lio)' 을 보았습니다. '장 뒤자르댕' 주연의 이 영화는 '아티스트'가 나오기 2년전, 감독 '미셸 아자나비슈스'와 배우 '장 뒤자르댕'이 만난 두번째 영화입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영화의 선택기준이 '배우'가 되었네요. 물론 감독 '미셸 아자나비슈스'의 작품이라는 것도 크게 한몫하긴 했습니다만.
특이하게도 어제 오늘 모두 '프랑스'영화입니다.
2012/03/07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비기닝(in the beginning)... 자비에 지아놀리... 영화는 영화다...
'아티스트'가 아카데미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등 주요부문에서 수상을 한 뒤 이 '감독'과 '배우'의 다른 영화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운이 좋다고 해야하겠죠. 같은 감독의 감은 주연배우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영화 '아티스트'는 그들이 함께한 세번째 영화였더군요.
2012/02/28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아티스트... 미셸 아자나비슈스... '유성영화'엔 없는 그 무엇...
일단 이 영화는 '코미디'입니다. 그리고 '속편' 인것(?) 같습니다. '속편'이라는 부분에서 왜 물음표가 붙었느냐하면요, 제목과 감독, 주연배우로만 보았을땐 거의 확실한것 같은데, 제가 보질 않았으니 확실히는 말씀드리지 못하겠네요. 여하튼 그들이 처음 만나 함께 작업한 영화는, 2006년작 'OSS 117: 카이로, 네스트 오브 스파이스'라는 작품입니다. 제목상 '속편' 같아보이죠?
혹 기회가 되어서 감상할 수 있다면 꼭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느낀점은, '감독' '미셸 아자나비슈스'라는 인물은 '영화'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자체를 매우 즐기는 사람인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번에 '아티스트'를 보면서도 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만, 그땐 '감독'의 '욕심'이 조금은 더 크게 느껴졌고, 이번의 작품에서는 오히려 더 영화에 대한 '순수한' 느낌의 '애정'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니 혹 영화가 혹시 매우 '무거운' 분위기인가 오해하실 분이 계실수도 있을것 같아 말씀드리는데, 영화는 매우 '가볍고', '단순하며' 심지어 '허무맹랑' 하기까지합니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과 촬영방법 그리고 '에피소드'등에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 무언가'와 감독의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같은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즐기는 감독의 마음이 보이는것 같기도 하구요.
영화는 007시리즈와 같은 '첩보물'의 형식을 뜁니다. 그러니까 스파이물이지요. 하지만 '진지함'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전형적인 '가벼운' 코미디물입니다.
이 가벼운 코미디영화를 보면서 떠오른 작품들이 있는데요, 사실 정확히 '매치'되진 않습니다만, 바로 '핑크팬더'시리즈입니다. 물론 몇년전 리메이크되었던 작품들 말구요, 예전에 원작들, 그러니까 제가 어린시절에 '주말의 명화' 같은데서나, '명절'에 티비에서 '특별히'보여주었던, '블레이크 에드워드' 감독 '피터 셀러스' 주연의 그 영화들을 말하는겁니다. 지금은 영화의 '내용'들이 '전혀' 생각이 나질 않는 이 코미디영화는 '정확히'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가볍고' '웃기고' 가끔 '긴장되고'...그러니까 어린시절의 '향수'가 꽤나 많이 묻어있는 그 영화들을 다시 보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늘 본 영화 'OSS 117: 리오 대작전'의 배경이 1960년대 후반이니 얼추 비슷한 시기의 작품처럼 보여 더욱 '향수'를 자극시키는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아마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바란것도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자신이 어릴때 보면서 생각하고 꿈꾸며 함께했던 영화들. 그런 영화들을 만들고자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런 작업을 통해 '대리만족'과 '자기만족'도 함께 느껴 보구요. 가벼운 '코미디'영화 한편가지고 너무 깊게 생각한 듯한 느낌도 들지만, 제가 받은 느낌은 그러합니다. 아니면 말구요..^^
하지만, 이 영화도 그렇고 '아티스트'도 그렇고 수준이 '많이''높다'라는 생각은 들진 않더군요. 저번 '아티스트'의 리뷰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그냥 이 감독은 '영화'를 매우 사랑하고 영화를 즐기는 감독인것 같다라는 생각만 들 정도인것같습니다. 정확히 '딱' 그정도입니다.
끝으로, 저나 아니면 다른누군가가 내리는 '수준이 높니 낮니'하는 평가가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이 감독처럼 그냥 영화를 사랑하고 즐기는게 제일 중요한 부분 아닐까요. 제가 수준이 그다지 높은것 같진 않다고 해도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하지 않았습니까.^^
여하튼 마지막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수상자들의 '영화'에 대한 애정넘치는, '무척' 가벼운 '코미디'한편 감상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짧은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p.s) 병원에서의 '추격씬'(?)은 정말 웃기더군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영화의 선택기준이 '배우'가 되었네요. 물론 감독 '미셸 아자나비슈스'의 작품이라는 것도 크게 한몫하긴 했습니다만.
특이하게도 어제 오늘 모두 '프랑스'영화입니다.
2012/03/07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비기닝(in the beginning)... 자비에 지아놀리... 영화는 영화다...
'아티스트'가 아카데미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등 주요부문에서 수상을 한 뒤 이 '감독'과 '배우'의 다른 영화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운이 좋다고 해야하겠죠. 같은 감독의 감은 주연배우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영화 '아티스트'는 그들이 함께한 세번째 영화였더군요.
2012/02/28 - [영화 보는 즐거움/영화 리뷰] - 아티스트... 미셸 아자나비슈스... '유성영화'엔 없는 그 무엇...
일단 이 영화는 '코미디'입니다. 그리고 '속편' 인것(?) 같습니다. '속편'이라는 부분에서 왜 물음표가 붙었느냐하면요, 제목과 감독, 주연배우로만 보았을땐 거의 확실한것 같은데, 제가 보질 않았으니 확실히는 말씀드리지 못하겠네요. 여하튼 그들이 처음 만나 함께 작업한 영화는, 2006년작 'OSS 117: 카이로, 네스트 오브 스파이스'라는 작품입니다. 제목상 '속편' 같아보이죠?
혹 기회가 되어서 감상할 수 있다면 꼭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느낀점은, '감독' '미셸 아자나비슈스'라는 인물은 '영화'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자체를 매우 즐기는 사람인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번에 '아티스트'를 보면서도 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만, 그땐 '감독'의 '욕심'이 조금은 더 크게 느껴졌고, 이번의 작품에서는 오히려 더 영화에 대한 '순수한' 느낌의 '애정'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니 혹 영화가 혹시 매우 '무거운' 분위기인가 오해하실 분이 계실수도 있을것 같아 말씀드리는데, 영화는 매우 '가볍고', '단순하며' 심지어 '허무맹랑' 하기까지합니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과 촬영방법 그리고 '에피소드'등에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 무언가'와 감독의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같은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즐기는 감독의 마음이 보이는것 같기도 하구요.
영화는 007시리즈와 같은 '첩보물'의 형식을 뜁니다. 그러니까 스파이물이지요. 하지만 '진지함'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전형적인 '가벼운' 코미디물입니다.
이 가벼운 코미디영화를 보면서 떠오른 작품들이 있는데요, 사실 정확히 '매치'되진 않습니다만, 바로 '핑크팬더'시리즈입니다. 물론 몇년전 리메이크되었던 작품들 말구요, 예전에 원작들, 그러니까 제가 어린시절에 '주말의 명화' 같은데서나, '명절'에 티비에서 '특별히'보여주었던, '블레이크 에드워드' 감독 '피터 셀러스' 주연의 그 영화들을 말하는겁니다. 지금은 영화의 '내용'들이 '전혀' 생각이 나질 않는 이 코미디영화는 '정확히'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가볍고' '웃기고' 가끔 '긴장되고'...그러니까 어린시절의 '향수'가 꽤나 많이 묻어있는 그 영화들을 다시 보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늘 본 영화 'OSS 117: 리오 대작전'의 배경이 1960년대 후반이니 얼추 비슷한 시기의 작품처럼 보여 더욱 '향수'를 자극시키는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아마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바란것도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자신이 어릴때 보면서 생각하고 꿈꾸며 함께했던 영화들. 그런 영화들을 만들고자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런 작업을 통해 '대리만족'과 '자기만족'도 함께 느껴 보구요. 가벼운 '코미디'영화 한편가지고 너무 깊게 생각한 듯한 느낌도 들지만, 제가 받은 느낌은 그러합니다. 아니면 말구요..^^
하지만, 이 영화도 그렇고 '아티스트'도 그렇고 수준이 '많이''높다'라는 생각은 들진 않더군요. 저번 '아티스트'의 리뷰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그냥 이 감독은 '영화'를 매우 사랑하고 영화를 즐기는 감독인것 같다라는 생각만 들 정도인것같습니다. 정확히 '딱' 그정도입니다.
끝으로, 저나 아니면 다른누군가가 내리는 '수준이 높니 낮니'하는 평가가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이 감독처럼 그냥 영화를 사랑하고 즐기는게 제일 중요한 부분 아닐까요. 제가 수준이 그다지 높은것 같진 않다고 해도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하지 않았습니까.^^
여하튼 마지막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수상자들의 '영화'에 대한 애정넘치는, '무척' 가벼운 '코미디'한편 감상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짧은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p.s) 병원에서의 '추격씬'(?)은 정말 웃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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