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페드 알바레즈, 스티븐 랭, 제인 레비... 뜻밖의 추천작, 영화 숨쉬지 마라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2016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스릴러, 런닝타임 88분, 연출- 페드 알바레즈, 출연- '제인 레비' '스티븐 랭' '딜런 미넷' 등

 

'페드 알바레즈' 감독의 영화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를 보았습니다. '제인 레비' 와 '스티븐 랭'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공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오늘은 별 기대없이 봤다가 큰 재미를 준 영화 한편을 소개할까 합니다. '페드 알바레즈' 라는 장편 영화는 두번째로 연출하는 신인감독의 작품인데, 꽤나 화끈하고(?) 긴장감 넘치는 공포 스릴러였습니다. 세명의 좀도둑이 한 눈먼 남자의 집을 털 계획을 세우고 호기롭게 들어갔다가 완전히 아작난다는 내용의 이야기로, 각본 자체서부터 이전 다른 영화들에선 전혀 보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선한 작품이였습니다.

 

 

사실, 영화는 꼼꼼히 따져보면 말이 안되거나, 너무 과장되거나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아무리 눈먼 사내가 타고난 피지컬과 고도로 훈련된 후각 청각을 지녔다고 해도, 어쨌건 장님은 장님이니까요. 그런 장님에게 젊은이 셋이서(물론 한명은 일찍 제거되지만) 이렇다할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당한다는건, 냉정하게 따져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설정이긴 하니까요. 하지만, 이 영화의 재미는 거기에 있겠습니다. 눈먼 장님에게 완전히 박살나는 멀쩡한 다수의 젊은이들... 만약 아무런 핸디캡이 없는 평범한 인물에게 그렇게 당한다면, 영화가 재미있겠냐는 설명입니다. 아마, 이 다소 과장된 설정때문에(다른 것도 많습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집안에 보관되어 있는 거액의 돈 같은) 영화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 영화가 주는 재미의 대부분은 원래부터 그렇게 설정되어진 눈먼 남자의 캐릭터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싶네요(역시 거액의 돈 같은 것도 재미를 위해 첨가된 과장된 설정이겠죠). 거기에다 지하실에 갇혀있던 여자에 관한 반전 비슷한 비밀 하나도 양념식의 재미를 추가하고...(이 역시나 말이 안되지만)

 

 

이 영화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를 연출한 사람은 말씀드린대로 이 영화가 두번째 장편 연출작인 신인 감독입니다. 저도 꽤나 재미나게 보았던 '이블데드' 의 리메이크작을 연출했던 사람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인 평가지만 상당히 재능이 있는것 같습니다. 세번째 만들어지는 영화를 보면 확실히 판단이 서겠지만, 어쨌건 지금까지 만들어낸 두 작품만으로도 남다른 재능이 느껴지는 감독입니다. 아마, 더 큰 자본이 투자된다면 더 큰 능력을 보여줄지도 모를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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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오히려 큰 기대를 하면 재미가 덜한 작품일수도 있겠습니다. 반대로 저처럼 아무 기대없이 본다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는 작품이겠구요. 시간 보내기용으로는 확실한 영화이니, 시간날때 꼭 찾아서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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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