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그린 룸(Green Room)... 제레미 솔니에, 안톤 옐친, 이모젠 푸츠... 색달라서 더 좋았던 영화 그린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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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룸(Green Room)', 2015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스릴러, 런닝타임 95분, 연출- 제레미 솔니에, 출연- '안톤 옐친' '패트릭 스튜어트' '에일리아 쇼캣' '이모젠 푸츠' 등

 

'제레미 솔니에' 감독의 영화 '그린 룸(Green Room)' 을 보았습니다. '이모젠 푸츠' 와 '안톤 옐친'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5년에 제작된 범죄 공포물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영화 그린룸

 

오랜만에 아주 색다르고 몰입도 높은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그저그런 영화인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시원하게 한번 놀라게 만들더니, 그 이후론 계속해서 그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드리면,

별 인기없는 인디밴드가 어느 외딴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누군가가 누군가를 죽인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것으로 인해 그들은 그 공연장 안에 있는 방에 감금 비슷하게 되는데, 결국 그 공연장 책임자가 그들을 모두 없애기로 하면서 이야기는 고조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순간, 단순한 음악영화처럼 보이던 영화는 순식간에 슬래셔 무비처럼 피와 살점과 시체로 난무한 강렬한 영화로 탈바꿈하는데, 그 때부터는 끝날때까지 한순간도 지루한 장면없이 흘러갑니다.

 

영화 그린룸

 

영화 '그린 룸(Green Room)', 굉장히 단순한 영화지만, 굉장히 몰입도가 높고, 거기다가 굉장힌 잔인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잔인한 장면이 예상하지 못하는 지점에서 갑자기 훅 하고 들어와 그 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장점이 있었고, 거기다가 사람이 죽어나가는 시점도 다른 영화들과는 달라 그 느낌이 훨씬 더 강렬했습니다. 밀폐된 공간, 사람을 물어 죽이는 커다란 개, 치명상을 입은 육체 등 핸디캡도 많아 그 때문에 더더욱 긴장감이 높았는데요, 최근에 본 비슷한 스릴러 중에서는 몰입도 면에선 가장 좋았다고 평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판에 박힌 이야기와 판에 박힌 진행이 아니여서 그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일반적인 느낌의 스릴러는 분명히 아니겠습니다. 연출도 깔끔해서... 여하튼, 좋았습니다.

 

영화 그린룸

 

영화 그린룸

아마도, 잔인한 인간사냥에 관한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내용상 전혀 착한 작품은 아니여서 순진한 분들에겐 오히려 역으로 기분을 상하게 할수가 있고, 일반적인 사람이라도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는 아니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보는 동안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똘끼 넘치는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연출한 '제레미 솔니에' 라는 감독의 필모를 뒤져보니, 제가 재미나게 본 영화를 연출한 사람이더군요. 디테일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2년쯤 전에 본 '블루 루인' 이라는 작품입니다. 혹, 궁금하신 분은 이 영화도 찾아보시면 나쁘진 않겠다 싶습니다. 어렴풋한 기억으론, 오늘 본 영화 '그린 룸(Green Room)' 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였던것 같습니다. 갑자기 훅 하고 들어오는...

 

관련글...[블루 루인(Blue Ruin)]... 제레미 솔니에르, 마콘 블레어... 독특한 재미의 특이한 복수극...

 

영화 '그린 룸(Green Room)'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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