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Room, 2015)]... 레니 에이브러햄슨, 브리 라슨, 제이콥 트렘블레이...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영화 룸...
영화 보는 즐거움/아카데미영화제 2016. 2. 25. 03:53'룸(Room)', 2015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18분, 연출- '레니 에이브러햄슨', 출연- '조앤 알렌' '브리 라슨' '윌리엄 H. 메이시' '제이콥 트렘블레이' 등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의 영화 '룸(Room)' 을 보았습니다. '제이콥 트렘블레이' 와 '브리 라슨'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5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3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곧 있으면 개최될 2016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총 4개부문에(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색상) 그 이름을 올린 상태입니다.
7년 전, 한 남자에게 잡혀 작은 방에 갇히게 된 소녀 '조이' 는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다 아들 '잭' 을 낳습니다. 감옥같은 방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던 이 두 모자는, 잭이 다섯살 되던 해 세상으로 탈출을 성공합니다.
오늘 본 영화 '룸(Room)' 은 한 남자에게 납치되어 7년간 갇혀있던 한 여인의 이야기로, 그녀가 그 감금 생활에서 낳은 아들의 시선으로 본 세상이 그 중요 내용이였습니다. 전반부는 두 사람이 감금된 '룸' 에서의 생활이 대부분이였고, 후반부는 그들이 그곳을 탈출하고 나서 겪게되는 이런저런 상황을 담은 이야기로, 전반부가 자유가 없는 속에서 적응한 두 사람의 비현실적인 이야기라면, 후반부는 자유로움 속에서 적응해 나가야만 하는 두 사람의 힘든 현실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영화는 엄마와 어린 아들로 나오는 두 배우가 전체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가 영화의 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자칫 너무 감상적이여서 유치할수도 있고, 혹은 너무 과한(?) 구성으로 지루할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두 배우의 훌륭한 연기와 캐미가 그런 부분들을 커버하고도 남았으니까요. 무엇보다 놀랄만한건 이 영화속 이야기가 실화라는 사실인데, 이 세상에는 상상하기에도 힘든 그런 일들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너무나도 많이 벌어지는 모양입니다.
영화 '룸(Room)',
순수한 영혼의 눈으로 바라본 처음 접해 본 세상... 이 영화는 영화의 뼈대가 되는 드라마틱하고도 충격적인 사건도 볼거리였지만, 주인공 아이가 겪은 일들과 그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룸과 룸 밖에 세상이 가장 큰 핵심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둘만 살수있는 한정된 작은 공간 만큼이나 넓고 자유로운 세상속의 삶이라는 것도 만만치가 않은 그런 것들을 포함하여...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긴 합니다만, 이 영화 '룸(Room)' 으로 수많은 상을 탓다는 '브리 라슨' 의 연기도 훌륭하지만, 아역인 '제이콥 트렘블레이' 의 연기는 그 이상으로 보입니다. 이는 편집을 잘한 감독의 능력도 포함이 되겠지만, 어린 소년의 연기는 너무나도 인상적이네요. 따라서, 주연상은 이 꼬맹이가 받아야 마땅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관련글...▶역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목록...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관련글...▶IMDB 1위에서 250위까지... 인터넷무비 데이터베이스 역대 영화 평점 순위...
p.s) 이 영화 '룸(Room)' 은 현재 영화정보 사이트 IMDB에서 역대 영화평점 126위에 오른 상태이기도 합니다. 참고하시길...